자유
날카로운꽃게
1개월 전

양천구 등촌로 부근 혼주한복 정착하고 온 후기

결혼 준비하면서 제일 머리 아팠던 게 부모님 한복 고르는 일이었거든요. 오늘 등촌로 지나가다가 저번에 예약했던 한복집 간판 보이길래 생각나서 남겨요. 처음에는 그냥 대충 빌리면 되겠지 싶었는데 막상 알아보니 원단이나 색감이 천차만별이라 당황스럽더라고요. 동네 분들한테 물어보니 여기 3대째 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가봤는데 확실히 연륜이 느껴졌어요. 제일 좋았던 건 한 타임에 한 팀만 예약제로 받는 거였어요. 다른 사람들 눈치 안 보고 부모님 모시고 편하게 피팅할 수 있으니까 마음이 훨씬 놓이더라고요. 아 근데 제가 아까 3대라고 했나요? 2대였나 가물가물한데 아무튼 엄청 오래된 곳인 건 확실해요. 요즘 날씨가 갑자기 더워져서 상담 받으러 가는 길에 땀을 좀 흘리긴 했지만요. 체형이나 얼굴 톤 맞춰서 추천해 주시는데 전문가 안목은 확실히 다르다는 걸 느꼈습니다. 금액대도 생각보다 합리적이고 엄마가 거울 보며 좋아하시는 모습 보니 저까지 뿌듯하더라고요. 한복은 사진만 보지 말고 무조건 직접 가서 입혀드리는 게 답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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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 싱그러운독수리
    1개월 전

    저도 거기서 했어요! 사장님 진짜 친절하시죠.

  • 이라주
    1개월 전

    한 팀씩만 받으면 예약 잡기 너무 힘들지 않나요? 성격 급한 사람은 못 기다릴 듯.

  • 노빈훈
    1개월 전

    혼주한복이 은근히 돈 많이 깨지던데... 여기는 대여랑 맞춤 가격 차이 많이 나나요?

  • 조루별
    1개월 전

    부모님들은 확실히 프라이빗한 걸 좋아하시더라고요. 남들 보는 앞에서 옷 갈아입고 나오시는 거 은근히 부끄러워하시잖아요.

  • 너그러운토끼
    1개월 전

    3대째면 진짜 믿을만 하겠네요. 요즘 금방 생겼다 없어지는 곳도 많은데... 정보 감사합니다!

  • 성실한도마뱀
    1개월 전

    전 거기 가봤는데 디자인이 너무 클래식하던데요. 요즘 유행하는 파스텔톤은 좀 부족한 느낌이었어요.

  • 안타까운노루
    1개월 전

    위치가 지하철역이랑은 좀 멀지 않아요? 주차는 편한지 궁금하네요.

  • 느린꽃게
    1개월 전

    저도 이번에 가보려고요. 안 그래도 엄마가 한복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셨는데... 후기 보니까 안심이 되네요.

  • 씩씩한해달
    1개월 전

    광고 느낌 살짝 나는데... 진짜 내돈내산 맞으시죠? 요즘 이런 후기 너무 많아서 헷갈리네요.

  • 총명한산토끼
    1개월 전

    한복은 한 번 입고 말 거라 참 고민이에요. 근데 또 안 할 수도 없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