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나쁜다람쥐
1개월 전

약자 위한다더니 현실은 사다리 걷어차기

강남역 사무실까지 도보 10분이면 가던 꿈같은 생활이 다음 달이면 끝납니다. 왕복 3시간 지옥철 다시 타야 하네요. 저희 회사가 지방에서 올라온 젊은 직원들 위해서 근처 소형 평수 몇 채 빌려 주거 지원을 해줬거든요. 근데 이번에 세금 고지서 보더니 사장님이 손을 드셨습니다. 착한 의도로 시작한 복지가 법인 중과세 폭탄을 맞았대요. 이게 말이 되나요? 투기도 아니고 직원 복지인데 정부는 이걸 다 투기꾼 취급하며 돈을 뜯어갑니다. 아까 편의점 들렀다가 물가 보고 깜짝 놀랐는데 방값까지 오르면 진짜 직장인들 답이 안 나옵니다. 서민과 약자를 보호한다던 그 구호들은 다 어디 갔죠? 아니, 보호는커녕 세금 걷으려고 안달이 난 것 같아요. 결국 혜택받던 힘없는 직원들만 길바닥으로 나앉게 생겼습니다. 현장 목소리는 안 듣고 책상에만 앉아 있으니 이 모양이죠. 잠깐, 사장님이 엄살 부리는 건가 싶다가도 고지서 보면 할 말 없더군요. 서울에 9억 정도 하는 집 구하기도 하늘의 별 따기인데 있는 사다리마저 걷어차는 정책에 너무 화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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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김윤종
    1개월 전

    진짜 공감합니다. 말로만 서민이지 실제로는 일하는 사람 주머니 털기 바빠요.

  • 신진진
    1개월 전

    법인 명의로 주택 소유하는 걸 워낙 안 좋게 보는 분위기라 정부 입장에서는 예외 두기가 쉽지 않았을 겁니다.

    박경경
    1개월 전

    윗분 말씀은 너무 단편적이네요. 투기랑 복지용 기숙사를 구분 못 하는 게 행정 편의주의 아닌가요?

    답글 1개 펼치기
  • 귀여운꿀벌
    1개월 전

    회사 복지 줄어든 게 왜 정부 탓인지 모르겠네요. 그냥 회사 경영이 어려워진 걸 세금 핑계 대는 거 아닐까요?

  • 느린사슴
    1개월 전

    저희 동네 근처 대학가 기숙사도 비슷한 이유로 문 닫는대요. 결국 피해는 돈 없는 학생이랑 사회초년생이 다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