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높은황새
1개월 전

애 학원 보내고 시작한 탁구가 은근히 삶의 활력소

아이 학원 라이딩해주고 근처에서 커피만 마시기 아까워서 시작한 운동인데, 탁구가 생각보다 삶의 질을 확 올려주더라고요. 처음엔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이 치는 거 보고 좀 가볍게 생각했거든요. 근데 막상 라켓 잡아보니까 10분만 쳐도 땀이 비 오듯 쏟아졌어요. 그 영향이 집안 분위기에서도 바로 보였어요. 중학생 아들이 학업 스트레스로 예민했는데, 같이 탁구 치니까 대화가 늘었거든요. 공부도 결국 체력 싸움이라는데 집중력 올라가는 게 눈에 보이니까 신기하죠. 남편도 퇴근하고 같이 가자고 졸라대는 통에 조금 귀찮을 정도예요. 아, 사실 처음 며칠은 팔이 너무 아파서 괜히 시작했나 후회도 잠깐 했거든요. 근데 그 고비 넘기니까 몸이 가벼워지는 게 확 느껴졌어요. 시부모님도 치매 예방에 좋다고 하셔서 모시고 갔는데 관절 무리 없다고 좋아하시네요. 결국 건강 챙기면서 좋은 인연까지 덤으로 얻은 기분이라 만족스러워요. 라켓 하나 쥐었을 뿐인데 일상이 이렇게 달라질 줄은 몰랐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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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 오강오
    1개월 전

    저도 아이랑 주말마다 가요. 확실히 공에 집중하니까 잡념이 사라지더라고요.

  • 좋은원숭이
    1개월 전

    탁구장 시설마다 분위기가 너무 달라서 잘 골라야 해요. 어떤 곳은 자기들끼리 텃세가 심해서 초보는 끼기도 힘들던데요.

  • 많은사자
    1개월 전

    운동 효과는 좋을 것 같은데 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레슨비가 지역마다 천차만별이라 고민되네요.

  • 우스운사자
    1개월 전

    남편이랑 같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취미인 것 같아요. 덕분에 부부 사이도 예전보다 훨씬 좋아졌네요.

  • 무서운흰곰
    1개월 전

    무릎 안 좋으신 어르신들은 조심해야 합니다. 좌우로 갑자기 움직이는 동작이 많아서 무리 갈 수도 있어요.

  • 무서운하마
    1개월 전

    아이가 스마트폰만 보다가 탁구 시작하고 활동적으로 변했어요. 저도 그 점이 제일 만족스럽더라고요.

  • 윤성다
    1개월 전

    집 근처에 깨끗한 탁구장이 있으면 좋을 텐데. 저희 동네는 너무 낡은 곳만 보여서 선뜻 발길이 안 가네요.

  • 둥근황새
    1개월 전

    땀 쫙 흘리고 샤워하면 그날 스트레스 다 날아가죠. 동네 사람들과 소통까지 덤이라니 일석이조네요.

  • 반가운펭귄
    1개월 전

    현실적으로 직장인이 퇴근하고 레슨 시간 맞추기가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운영 시간이 너무 일찍 끝나는 곳이 많아서 아쉬워요.

  • 김형지
    1개월 전

    친한 엄마들끼리 오전 타임에 모여서 치면 정말 좋아요. 비싼 브런치 먹는 것보다 훨씬 건강하고 즐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