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보람찬생쥐
1개월 전

안산 고잔동 이전한 짬뽕집 내공 확인

예전 전성기 때 손맛 그대로 유지하는 집 찾기가 참 어려운데요. 안산 고잔동에서 오랜만에 그런 내공을 느꼈습니다. 원래 선부동에서 이름 좀 날리던 곳이라는데 이번에 자리를 옮겼더군요. 입구부터 풍기는 불맛 냄새가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문어랑 오징어가 통으로 들어간 짬뽕을 시켰는데 질긴 느낌이 전혀 없어요. 해산물 선도가 이 정도면 단가가 맞나 싶을 정도로 푸짐합니다. 먹다 보니 핸드폰 충전하느라 흐름이 좀 끊겼는데 그게 좀 아쉽네요. 중간에 앞치마 하는 것도 잊을 만큼 정신없이 먹었습니다. 국물이 묵직해서 밥 말아 먹기 딱 좋은 농도더군요. 공기밥이랑 디저트 아이스크림까지 챙겨주는 건 요즘 보기 드문 배려입니다. 주인이 장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아는 느낌이에요. 점심에 가면 할인도 해주니 가성비 면에서도 밀리지 않습니다. 탕수육이랑 크림새우 조합도 꽤 괜찮게 나오더군요. 소스가 너무 달지 않고 고기 씹는 맛이 제대로 살아있습니다. 조만간 식구들 데리고 한 번 더 들러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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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 김이아
    1개월 전

    거기 선부동에 있을 때부터 단골이었는데 고잔동으로 가고 나서 맛이 더 진해진 것 같더라고요.

  • 친절한닭
    1개월 전

    요즘 짬뽕 한 그릇에 만 원 넘는 곳 수두룩한데 밥까지 무한이면 혜자긴 하네요.

  • 뼈저린벌새
    1개월 전

    저는 지난번에 갔을 때 국물이 너무 짜서 물 좀 섞어 먹었습니다. 주방장 컨디션 따라 좀 다른가 봐요.

  • 이규혜
    1개월 전

    주차는 편한가요? 이 근처가 워낙 복잡해서 차 끌고 가기 겁나네요.

  • 정빈석
    1개월 전

    점심 할인 10%가 은근히 큽니다.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아주 반가운 소식이죠.

  • 한별석
    1개월 전

    사진 보니까 문어 크기가 장난 아니긴 하네요. 근데 저런 건 가위질하기 귀찮아서 저는 그냥 기본 짬뽕이 낫더라고요.

  • 박재리
    1개월 전

    여기 탕수육 소스가 옛날 스타일이라 호불호가 좀 갈릴 텐데 글쓴이님 입맛에는 잘 맞으셨나 봅니다.

  • 정승욱
    1개월 전

    아이스크림 기계 청소 상태는 어떤가요? 가끔 식당들 보면 관리가 안 된 곳이 많아서요.

  • 나쁜물총새
    1개월 전

    지난주에 갔었는데 웨이팅 20분이나 했어요. 주말에는 각오하고 가셔야 할 듯합니다.

  • 슬픈판다
    1개월 전

    안산 갈 일 있으면 한번 들러보고 싶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