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 경기 박살인데 주가만 오르는 이유
최근 수도권 6억대 매물 하나 정리하고 다음 판을 짜는 중입니다. 현장 나가보면 식당은 텅 비었는데 호가 창 숫자는 빨간색이라 의아할 때가 많죠. 경제가 바닥을 기어도 주식은 이미 회복기를 걷는 경우가 흔합니다. 시장은 지금의 고통보다 반년 뒤의 웃음소리를 먼저 계산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도 지난달에는 이게 맞는 방향인지 확신이 안 서서 손가락만 만지작거렸습니다. 근데 돌이켜보면 악재가 다 쏟아졌을 때가 늘 조용히 머리를 들더군요. 오늘 점심 먹으러 갔다가 비싼 물가에 한숨만 쉬고 돌아왔는데 시장은 참 냉정합니다. 금리 인하나 정책 기대감 같은 재료가 있으면 실물 지표는 뒷전이 되기 일쑤입니다. 결국 대중이 위기를 체감할 때 자금은 이미 다음 계절을 준비하는 것 같습니다. 지표가 좋아진 뒤에 진입하면 이미 늦었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 요즘입니다.
댓글10개
- 반가운도마뱀3개월 전
선반영이라는 게 참 무섭습니다. 남들 다 아는 정보는 이미 가치가 없더라고요.
- 최영희3개월 전
지금은 유동성으로 억지로 버티는 거라 봅니다. 조만간 크게 꺾일 리스크가 너무 커요. 현금 들고 있는 게 제일 안전할 수도 있습니다.
- 이재다3개월 전
이론은 알겠는데 실제 돈 넣으려면 심장이 떨려서 못 하겠네요. 관망이 답인 듯합니다.
- 김진아3개월 전
저도 5억대 아파트 하나 잡으려다 타이밍 놓치고 후회 중입니다. 확실히 시장은 대중의 생각보다 한발 빠르네요.
- 줄기찬도마뱀3개월 전
경기 침체랑 주가 괴리가 이렇게 크면 결국 거품입니다. 나중에 터지면 감당 안 될걸요? 저는 지금 진입하는 거 반대입니다.
- 변수태3개월 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선반영된 건지 아니면 단순 반등인지 헷갈리네요. 조금 더 지켜보렵니다.
- 서린도3개월 전
맞아요. 뉴스 나오고 나서 들어가면 항상 고점이더라고요. 발 빠르게 움직이는 분들이 대단하죠.
- 매운닭3개월 전
실물 경제가 이 정도로 안 좋은데 주가만 오르는 게 정상입니까? 저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기업들 돈 못 벌면 결국 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 김나세3개월 전
40대면 한창 공격적으로 할 때긴 하죠. 저는 애들 학원비 생각에 무서워서 못 움직이겠습니다. 용기가 부럽네요.
- 매운밍크3개월 전
저도 비슷한 생각으로 이번에 비중 좀 늘렸습니다. 공포에 사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더군요.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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