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거주 소형은 거주 기간에 맞춰야 뒤탈 없음
요즘 시장 분위기가 십여 년 전 하락기 끝자락과 묘하게 닮았습니다. 당시에도 3억대 소형을 두고 고민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지금도 비슷하죠. 문제는 당장 싼 것만 찾다가 나중에 갈아타기 꼬이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봤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핵심은 이 집에서 몇 년을 버틸지부터 정하는 겁니다. 잠깐 1~2년 머물 거라면 좁아도 입지 좋은 구축 10평대로 충분합니다. 하지만 3년 넘게 실거주할 계획이면 무조건 방 두 개에 주차 여건부터 봐야 합니다. 경험상 짐은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나고 주차 스트레스는 쌓이기 마련이거든요. 중간에 애매해서 다시 옮기려다 보면 취득세랑 복비로만 몇 천이 그냥 깨집니다. 아 근데 요즘 수리비 견적 받아보니 진짜 예전 같지 않아서 당황스럽긴 하네요. 결국 처음 선택할 때 기간에 맞춰 여유를 두는 게 나중에 돈 아끼는 길입니다. 지금 5천만 원 아끼려고 좁은 데 들어갔다가 3년 뒤에 후회하는 사례를 수없이 봤어요. 내가 얼마나 살지 계산이 안 서면 차라리 한 등급 높은 곳을 보는 게 무난합니다.
댓글9개
- 친절한개구리1개월 전
맞는 말씀입니다. 저도 좁은 데 갔다가 짐 때문에 미치겠네요.
- 먼고니1개월 전
요즘 금리가 이런데 무조건 넓은 데 가라는 건 좀 무책임한 소리 같네요. 현실은 예산에 맞추는 겁니다.
고마운하마1개월 전글쓴이 분은 무조건 넓은 데 가라는 게 아니라 거주 기간을 먼저 확정하라는 취지 같으신데요?
답글 1개 펼치기 - 서원린1개월 전
4억대면 서울 외곽이나 경기도권 말씀하시는 건가요? 입지랑 크기 중에 늘 고민입니다.
- 류용훈1개월 전
주차 여건 진짜 공감합니다. 매일 밤 이중 주차하면 정떨어져서 금방 나가고 싶어지죠.
- 신서태1개월 전
저는 그냥 2년만 살고 돈 모아서 상급지 가려고요. 그래서 그냥 제일 싼 데로 잡았습니다.
- 지혜로운가재1개월 전
근데 요즘은 수리비가 진짜 문제긴 해요. 샤시만 갈아도 견적이 어마어마하더군요.
- 조형수1개월 전
실거주 한 번 꼬이면 5년은 그냥 날아갑니다. 어르신 말씀이 틀린 게 하나 없네요.
- 이정정1개월 전
3년 이상이면 무조건 방 2개는 되어야죠. 옷방 하나는 있어야 사람답게 삽니다.
- 멋진두더지1개월 전
취득세 무서워서 함부로 못 움직이는 시대라 첫 단추가 예전보다 훨씬 중요해진 건 팩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