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유저6205

신축 대단지 들어갔다가 독박 쓰기 딱 좋음

애들 학원 셔틀 때문에 이번에 새로 뜬 단지들 다녀왔어요. 첫째 중학교 등교 거리 생각하면 그쪽이 제일 낫겠다 싶었거든요. 근데 막상 가보니 이건 진짜 선을 넘었다는 느낌이 확 들더라고요. 호가만 17억대인데 이게 지금 정상적인 상황인지 의문이에요. 옆집 엄마도 거긴 지금 들어가면 독박 쓰는 거라며 말리더군요. 그 말 듣고 현장 가서 보니까 빈집도 꽤 보이고 분위기 묘해요. 아,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더 휑해 보였을 수도 있겠네요. 결국 지금 사는 사람들이 다음 사람한테 비싸게 넘기려는 거잖아요. 근데 그 돈 주고 받아줄 사람이 과연 어디 있을까 싶어요. 이사 결정 앞두고 남편이랑 이야기하는데 둘 다 한숨만 나오네요. 비싼 이자 내면서 폭탄 안고 터질까 봐 겁부터 나는 게 사실이에요. 이건 누가 봐도 마지막에 잡는 사람이 다 뒤집어쓰는 구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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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 유저9994

    맞아요. 제 주변에도 거기 잡았다가 세 안 나가서 고생하는 분 있어요.

  • 유저8377

    그래도 입지 생각하면 싼 거 아닌가요? 나중에 더 오르면 그땐 사고 싶어도 못 사요. 지금이 기회라고 봅니다.

  • 유저4695

    어디 말씀하시는 건지 알 것 같네요. 저도 지난주에 보고 왔는데 가격 듣고 바로 나왔거든요.

  • 유저6782

    실거주 한 채는 괜찮지 않을까요? 학군지면 수요는 계속 있을 텐데 너무 부정적이신 듯.

  • 유저4009

    수요가 있어도 가격이 감당 안 되면 의미 없죠. 애들 대학 보낼 돈까지 다 털어 넣어야 하는데 그게 맞나 싶어요. 남편분 말이 백번 맞네요.

  • 유저9370

    근데 그 동네 학원가 형성되려면 한참 멀었잖아요? 지금 가격은 거품이 너무 심하게 낀 느낌이에요.

  • 유저3351

    진짜 공감해요. 저도 애 친구 엄마들이랑 거기 얘기하면 다들 고개 절레절레 흔들어요.

  • 유저3671

    거기 살고 있는데 기분 나쁘네요. 직접 살아보지도 않고 폭탄이니 뭐니 하시는 건 좀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