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이혁별
1개월 전

신축 단지 승강기 에어컨 반대 여론 당혹스럽다

아이 학원 셔틀 태워주러 내려가는데 승강기가 진짜 찜통이에요. 잠깐만 타도 등에 땀이 줄줄 흘러서 아침부터 기운이 다 빠져요. 이번에 우리 단지도 에어컨 설치 설문했는데 반대가 꽤 많더라고요. 등굣길에 만난 엄마들도 다들 당연히 찬성일 줄 알았는데 당황스럽대요. 한 달에 관리비 몇 천 원 더 나오는 게 그렇게 무서운 걸까요. 대출 이자 감당하느라 다들 여유가 없어진 건가 싶기도 하고요. 가끔은 제가 너무 내 생각만 하나 싶어서 망설여지기도 하네요. 그래도 애들 하교하고 땀 뻘뻘 흘리며 타는 거 보면 마음이 안 좋아요. 요즘 같은 폭염에 이런 편의 시설은 기본이라고 보거든요. 집 보러 온 사람들도 엘리베이터에서 땀 흘리면 바로 등 돌릴 텐데. 삶의 질보다 당장 눈앞의 푼돈이 더 중한 분들이 많은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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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 빨간해달
    1개월 전

    진짜 공감해요. 요즘 날씨에 에어컨 없는 엘베는 사우나나 다름없죠.

  • 메마른도마뱀
    1개월 전

    관리비 몇 천 원 아깝다고 반대하는 거 보면 답답해요. 커피 한 잔 덜 마시면 되는 걸 왜 저러나 싶네요.

  • 단아한나비
    1개월 전

    저희 단지도 투표 중인데 분위기 비슷하네요. 결국 세입자분들이 반대를 많이 하시는 분위기더라고요.

    짙은갈매기
    1개월 전

    윗분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곧 떠날 사람들한테 투표권 주는 게 문제인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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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명한곰
    1개월 전

    전기세도 문제지만 기기 노후화되면 소음 장난 아니에요. 유지 관리비 생각하면 반대하는 입장도 이해는 가요.

  • 임진규
    1개월 전

    에어컨 바람 때문에 감기 걸린다는 노인분들도 계시고요. 단지 내에서 의견 조율하는 게 참 쉬운 일이 아니네요.

  • 원우선
    1개월 전

    저는 2층 살아서 엘리베이터 거의 안 타거든요. 안 쓰는 사람 입장에선 생돈 나가는 기분이라 반대했어요.

  • 김건오
    1개월 전

    장충금으로 설치하는 거면 소유주만 투표해야죠. 절차상 문제 없는지부터 관리소에 확인해보세요.

  • 이루강
    1개월 전

    있으면 천국이긴 한데 곰팡이 관리가 관건이에요. 관리사무소에서 제대로 청소 안 해주면 냄새날까 봐 걱정되네요.

  • 장형인
    1개월 전

    저희는 작년에 달았는데 삶의 질이 수직 상승했어요. 반대하던 분들도 지금은 시원하다고 다들 좋아하시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