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공급 폭탄 속에 남겨진 구축들 어떻게 보시나요
결혼하고 신축에 들어와 살면서도 마음 한구석이 좀 찝찝합니다. 주변을 보면 온통 공사판이고 새 아파트가 계속 올라오니까요. 물론 새집이 좋기는 한데 분양가 5억 시대에 이게 맞나 싶습니다. 솔직히 다들 새집으로만 몰려가면 기존 동네들은 누가 지키나요. 이미 30년 다 된 단지들은 상권도 좋고 학교도 다 잡혀 있잖아요. 다만 인구 유입이 딱히 없는데 집만 짓는 게 계속될 리 없습니다. 구축 가격 무너지면 신축 시세도 결국 같이 주저앉습니다. 아무리 입지가 좋다고 해도 건물 노후화는 막을 방법이 없네요. 요즘 구축들 배관이나 주차난 보면 답이 안 나오기도 합니다. 정비 사업이라도 확실하면 모르겠는데 현실은 녹록지 않고요. 저도 사실 구축 매수를 고민하다가 포기한 기억이 납니다. 확정되지 않은 재건축 호재만 믿고 들어가기엔 리스크가 커요. 기존 인프라가 아깝긴 해도 사람들의 신축 선호는 무섭네요.
댓글10개
- 이유용1개월 전
동감합니다. 인구는 줄어드는데 아파트는 왜 자꾸 짓는지 모르겠어요. 공급 과잉 오면 구축부터 타격 입는 건 시간문제 아닐까요.
- 씩씩한꽃게1개월 전
근데 신축도 거품 많아요. 자재비 올랐다고 분양가만 무식하게 올린 느낌? 실제로 가보면 조경 말고는 평면도 옛날이랑 큰 차이도 없더라고요.
- 붉은새우1개월 전
입지 좋은 구축은 리모델링이라도 하겠죠. 근데 분담금 생각하면 그냥 신축 사는 게 속 편할 수도 있겠네요.
- 활발한도마뱀1개월 전
결국 양극화로 갈 겁니다. 인프라 짱짱한 구축은 버티겠지만 애매한 곳들은 외면받는 시대가 왔어요.
- 둥근사슴1개월 전
돈 있으면 누가 구축 사나요. 몸테크도 한두 해지 층간소음이랑 주차 때문에 병 걸립니다.
- 짙은판다1개월 전
신축 5억이 비싸 보이죠? 나중에 인건비 더 오르면 그 가격이 선녀로 보일 겁니다. 그래서 다들 무리해서라도 새집 가려는 거죠.
- 민혜아1개월 전
저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상권이랑 학원가는 구축이 꽉 잡고 있어서 쉽게 안 무너져요. 신도시 가보세요, 밤만 되면 유령도시 같은 곳들 천지입니다.
- 새로운참새1개월 전
다만 구축은 관리비랑 수리비가 복병입니다. 겉만 보고 샀다가 배관 터지면 답도 없어요. 등기 치기 전에 관리규약부터 꼼꼼히 봐야 합니다.
- 홍아욱1개월 전
지방은 특히 조심해야 해요. 수도권이야 수요가 받쳐주지만 지방 구축은 진짜 나중에 팔기도 힘듭니다.
- 진지태1개월 전
결국 입지 싸움이죠. 신축이라도 외곽이면 구축 대장주한테 밀리는 게 부동산 생리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