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 하락보다 훨씬 소름 돋는 현실
지금 살고 있는 집 5억 중반에 던지려고 복덕방 몇 군데 내놨습니다. 상급지 9억대 보는데 취득세랑 이사비 합치면 4억 정도 비네요. 대출 3억 끼고 남은 1억은 신용대출까지 영끌해야 하나 머리 굴리는 중입니다. 일시적 2주택 비과세 받으려면 내년 상반기엔 무조건 등기 쳐야 하거든요. 근데 요즘 폭염이나 비 소식보다 더 무서운 게 따로 있습니다. 내 자산을 내 마음대로 못 굴리게 옥죄는 정책적 압박입니다. 세금 구조나 대출 한도가 갑자기 바뀌면 제 설계는 그냥 휴지조각 됩니다. 이사할 권리도 결국 거저 주어지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아, 어제 본 단지 급매 나갔을까 봐 갑자기 손발이 좀 떨립니다. 결국 하락장보다 무서운 건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제도적 불확실성 같습니다.
댓글10개
- 다른밍크3개월 전
진짜 공감합니다. 가격 떨어지는 것보다 법 바뀌는 게 훨씬 공포죠.
- 뼈저린스라소니3개월 전
5억에서 9억 가면서 정책 탓하는 건 좀 배부른 소리 아닌가요? 현장 분위기나 더 파악하세요.
- 무서운코알라3개월 전
요즘은 다들 눈치 보기 바빠서 타이밍 잡기가 너무 어렵네요.
- 최혁주3개월 전
갈아타기 설계 다 짜놨는데 취득세 규제 새로 나오면 진짜 답 없습니다. 저도 저번에 한 번 당해서 입술 다 터졌던 기억이 나네요.
- 아쉬운사자3개월 전
정책 탓하기 전에 본인 자금력부터 다시 계산해 보세요. 대출 3억이 말처럼 쉬운 이자가 아닙니다.
- 포근한호랑이3개월 전
내년 상반기까지면 아직 시간은 좀 있네요.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매물 보시길.
- 반가운갈매기3개월 전
주거 이전의 자유가 민주주의 핵심인데 요즘은 너무 막혀있죠. 글쓴이님이 말한 정책 리스크가 진짜 폭망보다 무서운 게 맞습니다.
- 김경규3개월 전
4억 갭이면 빡세긴 한데 서울 진입이면 가야죠. 꼭 성공하시길 응원합니다.
- 기쁜판다3개월 전
이런 글 올린다고 정책이 바뀌나요? 그냥 현실을 받아들여야죠.
- 안타까운수달3개월 전
비과세 요건은 무조건 세무사한테 물어보세요. 혼자 계산하다가 세금 폭탄 맞으면 진짜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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