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신우세
3개월 전

시민 의견 듣는다는 소식에 흔들리는 마음

전세 만기가 딱 네 달 남으니 매일이 가시방석입니다. 비슷한 고민 글 봐도 답이 안 나와서 결국 주말에 직접 발품 팔고 왔어요. 근처에 시장님이 주민들이랑 대화한다는 공고가 크게 붙어 있더라고요. 솔직히 예전에는 이런 거 다 형식적인 쇼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근데 현장 분위기 보니까 실거주자들 요구 사항이 꽤 구체적으로 오가네요. 불편했던 버스 노선이나 상가 주차장 문제 같은 게 바로 테이블에 올라와요. 이게 진짜 시정에 반영되면 동네 공기 자체가 바뀔 것 같습니다. 아니, 사실 예산 문제로 나중에 흐지부지될까 봐 조금 겁이 나기도 해요. 그래도 시장이 직접 25개 동네를 다 돈다니 일단 믿어보고 싶어집니다. 5억대 초반이면 우리 가족 예산에도 딱 맞는데 확 질러야 할지 고민되네요. 어차피 완벽한 동네는 없겠지만 소통이라도 되는 곳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남편은 아직도 구축 인프라 타령만 하고 있어서 속이 좀 터지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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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 최현준
    3개월 전

    직접 현장까지 다녀오시다니 실행력이 대단하시네요. 시장이 동네마다 직접 도는 건 흔치 않은 기회라 확실히 기대감이 생길 법해요.

  • 붉은강아지
    3개월 전

    솔직히 정치인들 선거용 쇼라고 봅니다. 말로는 다 해줄 것처럼 해도 예산 짜다 보면 결국 순위 밀리는 게 현실이죠.

  • 게으른코끼리
    3개월 전

    그 동네 5억대면 가격은 참 매력적이네요. 근데 남편분 말씀처럼 구축 인프라 무시 못 하니까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 고운물총새
    3개월 전

    저도 예전에 비슷한 간담회 가봤는데 거기서 나온 민원 하나 해결되는 데 3년 걸리더라고요. 그래도 아예 안 듣는 곳보다는 훨씬 낫겠죠.

  • 전한기
    3개월 전

    소통한다는 자체가 이미 동네 분위기를 살리려는 의지 같아요. 사람들 관심이 쏠리면 자연스럽게 인프라도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 안타까운오리
    2개월 전

    전세 만기 압박 때문에 마음이 급하신 것 같은데 너무 감정적으로 결정하지 마시고 냉정하게 수치만 보세요.

  • 어두운오소리
    2개월 전

    남편분이랑 의견 차이 좁히는 게 제일 큰 숙제겠네요. 저희 집도 그것 때문에 맨날 싸우다가 결국 제가 우겨서 들어왔는데 만족합니다.

  • 친절한산양
    2개월 전

    25개 지역 의견 다 듣는 게 말처럼 쉽지 않을 텐데 일단 추진한다는 점에서는 점수를 높게 주고 싶네요.

  • 박진유
    2개월 전

    지금 들어가면 상급지 이동은 한동안 포기해야 할 텐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남편분이랑 합의가 되셨나요?

  • 조혁준
    2개월 전

    동네 사람들 목소리가 커지면 공무원들도 긴장하긴 하더라고요. 실제로 환경 개선되는 거 보면 뿌듯하기도 하고 정 붙이기 좋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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