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땅 임장하며 걸러야 할 자리 확신한 이유
부모님 은퇴 부지로 두 곳 보고 있는데 머리 아프네요. 현금 2억에 대출 1억 끼고 3억 선에서 찾는 중입니다. A필지는 평당 55만 원인데 경사도가 20도는 넘어 보여요. B필지는 평당 75만 원인데 입구에 커다란 묘지가 버티고 있더라고요. 실거래가 앱 보니까 작년에 근처가 60 초반에 찍혔던데 B는 좀 과한 느낌입니다. 아, 방금 본 매물도 지적도상 도로는 있는데 실제로는 남의 집 담벼락에 막혔더군요. 이런 게 바로 맹지 리스크인가 싶어서 등기가 무섭습니다. DSR 한도 조회해보니 1억 2천까진 나오는데 이 돈 태워서 분묘기지권이랑 싸워야 할까요? 청약 35점이라 아파트는 진작 접고 지방 땅으로 눈 돌린 건데. 진입로 좁고 근처에 축사 냄새 나는 곳은 무조건 걸러야 한다는 말이 뼈에 박힙니다. 아무래도 비싸더라도 토목 다 된 단지를 가는 게 맞을까요. 오늘 임장만 4시간 넘게 했더니 다리가 너무 후들거리네요.
댓글10개
- 김재배3개월 전
땅은 무조건 도로가 1순위입니다. 지적도랑 현황 도로 다른 건 진짜 답 없어요. 나중에 건축 허가 안 나와서 피눈물 흘립니다.
- 김나민3개월 전
30대에 벌써 땅 보러 다니시는 게 대단하네요. 근데 환금성 생각하면 지금이라도 아파트 보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땅은 팔고 싶을 때 절대 안 팔립니다.
- 김호희3개월 전
묘지는 이장 협의 안 되면 평생 짐입니다. 가격 싸다고 덥석 물었다가 관리도 못 하고 골치 아파져요.
- 윤다린3개월 전
B필지 가격은 거품이 좀 낀 것 같네요. 최근 거래가보다 20%나 높은 건 납득이 안 됩니다.
- 조그만꿀벌3개월 전
축사는 진짜 조심해야 합니다. 여름에 바람 방향 바뀌면 집 안까지 냄새 다 들어와요.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고통입니다.
- 보람찬두더지3개월 전
DSR까지 계산해서 접근하시는 거 보니 꼼꼼하시네요. 그래도 시골 땅 대출은 금리도 높고 한도도 박해서 보수적으로 잡으세요.
- 박연재3개월 전
토목 된 단지는 편하긴 한데 관리비가 계속 나갑니다. 장단점이 명확해서 부모님 성향을 먼저 여쭤보세요.
- 박지준3개월 전
임장 4시간이면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도 작년에 맹지 잘못 샀다가 지금 소송 중이라 남 일 같지 않네요. 서류랑 현장은 무조건 100% 일치해야 합니다.
- 모윤재3개월 전
청약 점수가 아쉽긴 하지만 땅은 또 다른 영역이죠. 경사도 높은 건 축대 쌓는 비용이 더 나올 수도 있습니다.
- 홍우하3개월 전
결국은 입지랑 인프라인데 시골은 그게 참 어렵죠. 조금 더 발품 팔아보시면 괜찮은 매물 분명 나올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