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낙곱새랑 전골 조합이 기대 이상이다
최근 수원역 인근 매물 하나 정리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들렀던 곳이다. 평소엔 대충 때우는데 이날은 제대로 된 한 끼가 필요했다. 삼미락이라는 식당인데 입구부터 깔끔해서 일단 신뢰가 갔다. 매장이 널찍해서 일행이랑 대화 나누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낙곱새랑 곱창전골을 같이 시켰는데 재료가 꽤나 듬직하게 나온다. 사실 메뉴가 겹치지 않을까 싶었는데 결과는 꽤 성공적이었다. 낙지는 쫄깃하고 곱창은 씹을수록 고소한 풍미가 확 올라온다. 중간에 셀프바에서 가져온 마카로니 샐러드도 조합이 괜찮았다. 아니, 근데 생각해보니 전골 국물이 예상보다 더 진해서 놀랐다. 매콤한 낙곱새 먹다가 전골 국물 한 입 먹으면 밸런스가 완벽하다. 당면 사리까지 추가해서 먹으니 배가 터질 것 같은데도 계속 들어간다. 요즘 같은 고물가에 이 정도 구성이면 확실히 경쟁력 있는 집이다. 처음엔 양이 많아 남길까 봐 망설였는데 괜한 걱정이었다. 깔끔한 공간에서 든든하게 먹으니 임장 피로가 다 풀리는 기분이다. 다음에도 이쪽 올 일 있으면 고민 없이 다시 방문할 것 같다.
댓글7개
- 가냘픈다람쥐1개월 전
낙곱새 구성 진짜 알차 보이네요. 수원역 가면 꼭 들러야겠어요.
- 산뜻한다람쥐1개월 전
거기 주차는 좀 힘들지 않나요? 수원역 앞이라 차 댈 곳 찾기 빡셀 텐데.
이배훈1개월 전근처 공영주차장 이용하면 그나마 나아요. 근데 주말엔 거기도 꽉 차긴 하더라고요.
답글 1개 펼치기 - 빠른사슴1개월 전
전 거기 양이 생각보다 적어서 실망했거든요. 가성비는 글쎄요.
- 김희라1개월 전
마카로니 샐러드 맛집 인정입니다. 세 번은 리필해서 먹은 것 같네요.
- 권별찬1개월 전
요즘 이런 식당이 워낙 많아서 딱히 특별한 건 모르겠더라고요. 그냥 평범한 체인점 느낌 아닐까 싶네요.
- 강가우1개월 전
전골에 당면 사리 넣는 게 진짜 진리인데 역시 맛을 좀 아시네요.
- 차훈지1개월 전
매장 깔끔한 건 확실히 장점이죠. 손님 모시고 가기에도 나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