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년 닫혔던 숲세권 열리니 실거주 고민 깊어지네요
월급쟁이 입장에서 주거비 비중 줄이는 게 제일 숙제인데 요즘은 신축 숲세권이 자꾸 눈에 밟힙니다. 반세기 넘게 방치됐던 땅이 대규모 공원으로 바뀌면서 아파트가 들어온다는데 동네가 확 변하는 게 느껴져요. 지자체 예산 수백 억 아끼면서 인프라 만드는 방식이라 그런지 사업 속도도 생각보다 빠르더라고요. 지금 사는 전세금 빼서 영끌하면 월 원리금만 160만 원 정도 나갈 텐데 이게 맞는 선택인지 모르겠어요. 근데 사실 신축 전세로 들어가서 돈 더 모으는 게 나을까 싶기도 하고 마음이 하루에도 몇 번씩 바뀝니다. 요즘 공사비 오르는 거 보면 지금 분양가가 제일 저렴한 건가 싶다가도 대출금 생각하면 아찔하니까요. 직장도 가깝고 퇴근 후에 바로 공원 러닝 할 수 있는 환경은 진짜 탐나는데 통장 잔고 보면 또 한숨만 나옵니다.
댓글10개
- 약빠른개구리1개월 전
공원 프리미엄 무시 못 하죠. 삶의 질 자체가 달라집니다.
- 정아솔1개월 전
지방은 신축 빨 금방 빠집니다. 차라리 그 돈으로 광역시 입지 좋은 구축 가서 몸테크 하는 게 자산 형성에는 빠를 거예요.
- 이수이1개월 전
실거주 한 채는 타이밍보다 본인이 감당 가능한 수준인가가 핵심 아닐까요.
- 송승세1개월 전
저도 거기 임장 갔었는데 산책로가 단지랑 바로 연결되는 게 거의 사기급이긴 하더라고요. 운동 좋아하시면 만족도 높을 듯.
- 기다란새우1개월 전
분양가 4억대면 수도권 전세보다 싼데 메리트 충분해 보입니다. 저라면 등기 칩니다.
- 외로운황새1개월 전
공원 특례사업 단지들 나중에 공원 관리 주체 때문에 말 나오는 경우 많으니 잘 알아보세요. 시청에서 관리 안 해주면 관리비 폭탄 맞습니다.
- 우직한다람쥐1개월 전
원리금 160이면 실수령 500은 돼야 숨통 트일 텐데, 외벌이시면 진짜 신중하게 계산기 두드려보셔야 합니다.
- 포근한노루1개월 전
전세 살면서 기회비용 날리는 것보다 내 집에서 마음 편히 사는 게 훨씬 낫더라고요. 돈은 또 벌면 됩니다.
- 용감한낙타1개월 전
요즘은 브랜드 이름보다 대단지냐 아니냐가 나중에 매도할 때 가격 차이 많이 납니다. 커뮤니티 시설도 꼭 확인해보세요.
- 정희강1개월 전
50년 넘게 막혔던 땅이면 터는 좋겠네요. 근데 주말에 외부인들 몰려와서 소음이랑 주차난 생기는 건 각오하셔야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