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장희강
1개월 전

수리하고 남은 폐부품 두고 가는 업체 당혹스럽다

오늘 퇴근하고 현관 들어오는데 거실 구석에 웬 박스가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어제 싱크대 수전이랑 욕실 환풍기 갈았는데, 떼어낸 낡은 부품들을 그대로 두고 간 거다. 분명 수리비에 폐기 비용이 포함됐다고 생각했는데, 아 다시 생각하니 견적서에 그 항목이 없었나 싶기도 하다. 업체에서는 제대로 바꿨다는 걸 눈으로 확인하라고 일부러 놔둔 건지 모르겠다. 근데 겉보기에 기름때 찌든 수전이랑 먼지 가득한 환풍기를 보니 한숨부터 나온다. 이걸 굳이 집 안에 둬야 했는지, 아니면 현관 밖에라도 내놓지 그랬나 싶어 짜증이 난다. 안 그래도 요즘 분리수거 규정 까다로워서 머리 아픈데 이건 또 어떻게 버려야 할지 난감하다. 플라스틱이랑 금속이 섞여 있어서 그냥 내놓기도 애매하고 결국 폐기물 스티커 사야 할 것 같다. 이웃집은 인테리어할 때 업자가 싹 다 치워줬다는데 우리 집만 이런 건지 기분이 묘하다. 결국 내 돈 들여서 쓰레기 처리까지 직접 해야 하는 상황이라 당황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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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최연도
    1개월 전

    요즘은 부품 빼돌린다고 의심하는 분들이 많아서 일부러 저렇게 확인하라고 두고 가는 업체들이 꽤 많더라고요. 저도 예전에 보일러 고칠 때 똑같은 경험 했어요.

    전선리
    1개월 전

    윗분 말씀대로 확인용인 경우가 대부분이죠. 근데 사실 집 안에 두는 건 센스가 좀 없긴 하네요. 보통은 문 앞에 두고 가는데 말입니다.

    답글 1개 펼치기
  • 박명찬
    1개월 전

    견적서에 폐기물 수거 항목이 있는지부터 다시 보세요. 보통 소액 수리는 본인이 직접 버리는 게 국룰인데 그걸 업체 탓으로 돌리는 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 즐거운박쥐
    1개월 전

    이거 그냥 재활용 안 될걸요? 수전은 고철로 분류해야 하고 환풍기는 복합재질이라 그냥 종량제 봉투 큰 거에 담아서 내놓는 게 제일 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