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200mm 폭우 예보에 잠이 안 오네요
이 동네에서만 30년 넘게 살았는데 요즘 날씨 참 무섭네요. 내일 수도권에 200mm 넘게 쏟아붓는다는 소식 들으셨죠. 예전에는 비가 많이 와도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아, 물론 제가 나이 들어서 더 예민해진 걸 수도 있겠네요. 지난번 장마 때 보니 근처 낮은 지대 빌라들은 물이 찰랑거렸어요. 7억 넘게 주고 들어온 신축 아파트 지하 주차장도 안심이 안 됩니다. 배수 시설이 좋아졌어도 200mm는 차원이 다른 양이죠. 사실 아까 점심 먹으러 나갔을 때부터 하늘색이 심상치 않긴 했습니다. 이게 단순한 비 소식이 아니라 자산 관리 차원에서도 걱정이 되네요. 축대 쌓아둔 곳이나 공사 중인 현장들 별일 없어야 할 텐데. 주말에 어디 나갈 생각은 진작에 접었고 배수구부터 확인해야겠습니다. 이번에도 강원도 쪽은 피해가 클 것 같아 마음이 안 좋네요.
댓글10개
- 고주민3개월 전
저도 이 동네 토박이인데 공감합니다. 요즘은 한 번 오면 무섭게 때려부어서 겁나요.
- 짓궂은흰곰3개월 전
200mm면 예보 오보일 확률도 높아요. 너무 미리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근데 대비해서 나쁠 건 없죠.
- 탐스러운돌고래3개월 전
신축 주차장 침수 뉴스 나올 때마다 남 일 같지가 않네요. 배수구 확인은 필수입니다.
- 부드러운펭귄3개월 전
강원도 쪽은 진짜 비 오면 답 없는데 걱정이네요. 이번엔 제발 조용히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아픈흰곰3개월 전
저희 집은 언덕이라 괜찮은데 밑에 단지들이 문제예요. 지난번에도 지하 주차장 입구 막고 난리도 아니었거든요.
- 임태찬3개월 전
기상청 예보가 매번 맞는 건 아니잖아요. 호들갑 떨다가 해 쨍쨍한 적도 많아서 전 일단 지켜보렵니다.
- 나쁜홍학3개월 전
7억대 아파트면 그래도 관리실에서 신경 좀 쓰지 않을까요? 저희는 구축이라 제가 직접 옥상 올라가서 보고 왔네요.
- 정혜준3개월 전
아까 편의점 가는데 바람 부는 게 예사롭지 않더라고요. 창문 잠금장치 다시 한번 체크해야겠어요.
- 날랜올빼미3개월 전
비 오는 날에는 집 밖으로 안 나가는 게 상책이죠. 내일 약속 다 취소하고 집에서 부침개나 해 먹으려고요.
- 어두운꿀벌3개월 전
글쓴이님 말씀대로 공사 현장들이 진짜 위험해 보여요. 지나다닐 때마다 무너질까 봐 조마조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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