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깊은고양이
송도 대장주 11억 돌파 현장 분위기 심상치 않음
전세 만기가 딱 넉 달 남은 상황이라 요새 퇴근하고 매일 네이버 부동산만 보고 있어요. 지난 주말에 큰마음 먹고 송도 쪽 대장 단지들 위주로 한 바퀴 쭉 돌고 왔는데요. 거기 국평이 드디어 11억 찍으면서 전고점 근처까지 바짝 붙었다는 소문이 진짜더라고요. 막상 단지 들어가 보니 확실히 작년이랑은 공기부터가 달라서 솔직히 좀 쫄았어요. 근데 냉정하게 보면 서울 핵심지들 15억 넘게 날아가는 동안 여기는 이제야 기어가는 느낌이에요. 한때는 다들 부러워하던 동네였는데 지금 시세는 수도권 상승분에 비하면 한참 모자라 보여요. 아까 부동산 사장님이 매물 거둬들인다고 문자 주셨는데 진짜 속이 타들어 가네요. 결국 여기가 13억 이상은 뚫어줘야 주변 단지들도 따라가고 시장이 선순환될 텐데 말이죠. 지금 이 가격이 고점인지 아니면 무릎인지 판단이 안 서서 오늘 밤도 잠은 다 잤어요. 남편은 그냥 내 집 마련하자는데 제 통장 잔고 보면 한숨만 나와서 미치겠네요.
1
댓글1개
1개
- 김유호
맞아요 지금 서울이랑 격차 벌어지는 거 보면 진짜 답답하죠. 저도 저번 달에 비슷한 고민 하다가 결국 계약금 넣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마음이 편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