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곽현규
3개월 전

세종 10년 차가 느끼는 동네 문화 생활의 실체

여기 첫 마을 입주 때부터 살았으니 벌써 10년이 넘었네요. 처음엔 먼지만 날리던 벌판이었는데 요즘은 분위기가 정말 많이 바뀌었습니다. 특히 예술의전당 들어오고 나서부터는 서울 안 가도 수준 높은 공연을 봅니다. 개관한 지가 벌써 2년인가 싶은데 볼 때마다 건물이 참 웅장해요. 큰 공연도 좋지만 사실 집 앞 작은 도서관들이 진짜 알짜배기입니다. 단지마다 있는 프로그램이 생각보다 되게 알차게 돌아가거든요. 저번에 인문학 강좌 들으러 갔다가 수준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런 시설들이 잘 잡히니까 굳이 멀리 안 나가게 되더라고요. 주말마다 주차 전쟁 치르며 외곽 카페 다니는 것도 사실 너무 피곤하죠. 가끔은 단지 근처 버스킹이나 전시회만 챙겨 봐도 충분히 힐링 됩니다. 결국 이런 소소한 문화 인프라가 실질적인 삶의 질을 올려주는 핵심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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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 높은바다거북
    3개월 전

    맞아요. 도서관 프로그램이 진짜 대박이죠. 저도 아이랑 매주 갑니다.

  • 조가경
    3개월 전

    예술의전당은 표 구하기가 너무 힘들던데요. 인기 공연은 순식간에 매진이라 그림의 떡입니다. 공연 횟수 좀 늘려주면 좋겠어요.

  • 짙은황새
    3개월 전

    저는 그냥 호수공원만 돌았는데 작은 도서관도 한 번 가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김지준
    3개월 전

    확실히 예전보다 살기 좋아진 건 맞아요. 처음 이사 왔을 땐 진짜 아무것도 없어서 막막했거든요. 근데 지금은 동네마다 소소하게 즐길 거리가 많아져서 만족합니다.

  • 빠른독수리
    3개월 전

    세종은 여전히 노잼도시라고 생각합니다. 문화 생활이라고 해봤자 다 뻔한 것들뿐 아닌가요? 젊은 사람들이 즐길 만한 힙한 곳이 너무 부족해요.

  • 임태유
    3개월 전

    동감합니다. 멀리 안 나가고 동네에서 해결되는 게 진짜 큰 장점이죠. 기름값 아끼고 시간 아끼고 일석이조입니다.

  • 유명민
    3개월 전

    도서관 인문학 강좌 신청하기 너무 빡세던데 작성자님은 운이 좋으셨나 봐요. 저는 매번 광탈해서 포기했습니다.

  • 김배진
    3개월 전

    버라이어티한 재미는 없어도 이런 잔잔한 문화가 세종의 매력 아닐까 싶네요. 아이 키우기에는 이만한 환경이 없죠.

  • 배건훈
    3개월 전

    인프라는 좋아지는데 상가 공실이나 좀 해결됐으면 좋겠어요. 문화생활 즐기러 가다가 빈 상가 보면 한숨 나옵니다.

  • 기쁜노루
    3개월 전

    이번 주말엔 저도 도서관 홈페이지 들어가서 프로그램 뭐 있나 좀 살펴봐야겠어요. 동네 산책 겸 나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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