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청사 문턱 닳도록 드나드는 단체장들
지금 집 4억 중반에 던지고 7억 초반 신축으로 갈아타려고 계산기 돌리는 중입니다. 취득세랑 복비 빼면 수중에 남는 게 없어서 대출을 영끌해야 하나 고민이 깊네요. 근데 요즘 충남 군수들이 세종 청사에 살다시피 한다는데 이게 남 일이 아니더라고요. 정부 예산 한 푼이라도 더 챙기려고 줄 서서 기다리는 게 딱 제 처지랑 비슷합니다. 지방은 국비 못 따오면 예정된 도로고 공원이고 다 올스톱 되는 게 현실이니까요. 어제까진 관심도 없었는데 우리 동네 사업 예산 깎였다는 소리 들리니 갑자기 가슴이 철렁합니다. 선매도 전략이 맞는지 아직도 헷갈리지만 일단 동네에 돈이 돌아야 매수자가 붙겠죠. 결국 지역 살림도 개인 갈아타기도 돈줄 쥔 곳에 가서 비비는 게 유일한 생존 전략 같습니다.
댓글10개
- 아름다운황새3개월 전
맞아요. 지방은 국비가 생명줄이라 단체장들이 발로 뛰어야죠.
- 귀여운벌새3개월 전
가봤자 사진만 찍고 오는 경우 허다합니다.
- 이안하3개월 전
요즘 세종 청사 주차장 자리가 없을 정도라더군요.
- 손재라3개월 전
예산 따와도 공사 시작하려면 한세월입니다. 당장 매수자 붙는 거랑은 상관없어 보이는데 말이죠.
- 재미있는원숭이3개월 전
그래도 우리 동네 시장님은 열심히 뛰시는 것 같아 다행이네요.
- 이선별3개월 전
7억대면 대출 이자 감당 되시나요? 저도 비슷한 예산인데 엄두가 안 나서요.
- 어두운나비3개월 전
지방 소도시들은 진짜 국비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죠.
- 박우가3개월 전
줄 서서 기다린다고 다 주는 것도 아니고 참. 결국 힘 있는 동네가 다 가져가는 구조 아닐까요?
- 성실한박쥐3개월 전
동네 인프라 깔린다는 소문이라도 나야 집이 팔리죠. 시장님들 어깨가 무겁겠네요.
- 짧은새우3개월 전
저도 갈아타기 준비 중인데 동네 호재가 너무 안 들려서 답답합니다. 누구라도 세종 가서 돈 좀 빌려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