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문우석
3개월 전

세종 주말에 사람 많은데 다들 금방 가네요

이사 오기 전엔 행정도시라길래 좀 딱딱한 분위기일 줄 알았거든요. 근데 막상 살아보니까 공원도 넓고 애들 갈 곳이 많아서 매일 감탄해요. 주말마다 주차장 꽉 차는 거 보면 확실히 인기 명소는 맞나 봐요. 그런데 아쉬운 건 사람들이 몇 시간만 반짝 머물다 금방 떠난다는 거예요. 수목원 하나 보고 바로 다른 지역으로 넘어가니까 동네가 들썩이는 맛이 부족해요. 사실 저도 가끔 외식할 때 메뉴가 다 비슷해서 고민될 때가 있기는 한데요. 오전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코스가 생기면 숙박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겠죠. 야간 공연이나 계절 축제 같은 게 더 풍성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잠깐 들르는 곳이 아니라 하루를 통째로 쓰고 싶은 도시가 되길 바라거든요. 상권이 활발해져야 제가 사는 이곳의 가치도 더 단단해질 것 같고요. 어제 산책하다 넘어져서 무릎은 좀 아픈데 노을 풍경은 정말 최고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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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 문욱연
    3개월 전

    공감합니다 저도 주말마다 산책 나가면 사람 진짜 많은데 다들 어디로 사라지는지 궁금하더라고요.

  • 서러운순록
    3개월 전

    솔직히 세종에서 밥 먹으려면 가격대비 만족도가 떨어져서 대전이나 오송 쪽으로 나가게 돼요. 주차 지옥인 것도 한몫하는 것 같고요.

  • 곧은밍크
    3개월 전

    수목원이랑 호수공원 말고는 딱히 연계해서 볼만한 게 없긴 하죠. 이게 제일 큰 문제인 듯요.

  • 박민미
    3개월 전

    밤에 이응다리 쪽에서 버스킹도 더 자주 하고 조명도 화려하게 깔면 사람들 좀 머물지 않을까요? 지금은 밤 되면 너무 조용해요.

  • 단아한산토끼
    3개월 전

    저는 여기 살면서 만족도가 너무 높은데 관광객 입장에선 또 다를 수 있겠네요.

  • 작은도마뱀
    3개월 전

    먹거리가 진짜 핵심인데 프랜차이즈 말고 지역 특색 있는 맛집들이 좀 생겨야 합니다. 어딜 가나 다 똑같은 간판이라 재미가 없어요.

  • 조건건
    3개월 전

    숙박 시설도 문제예요. 가족 단위로 편하게 묵을만한 가성비 호텔이 도심에 너무 없거든요. 진짜 잠만 자고 가려고 해도 비싸요.

  • 김솔태
    3개월 전

    축제 같은 것도 일회성으로 끝나지 말고 꾸준히 관리가 되면 좋겠네요. 매번 비슷한 테마라 한 번 가면 또 안 가게 돼요.

  • 김인혁
    3개월 전

    그래도 요즘은 카페들도 많이 생기고 분위기 조금씩 바뀌는 거 안 느껴지시나요? 저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요.

  • 싱그러운사막여우
    3개월 전

    사람들 많이 오면 차 막혀서 저는 오히려 지금이 좋은데 상권 생각하면 또 글쓴이님 말씀이 맞네요. 복잡한 건 싫지만 동네가 살긴 살아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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