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정주 여건과 인프라 한계에 대한 투자자의 시선
최근 세종 쪽 상가 수익률 따져보다가 진입 시기를 늦추기로 했습니다. 겉은 화려한데 실거주 만족도가 못 따라오니 가격 방어가 될까 싶더군요. 일단 대전이나 청주로 나가는 출퇴근 정체가 상상 이상으로 심각합니다. 도로는 좁고 차는 많으니 황금 같은 시간이 길바닥에서 다 버려지네요. 상가 공실도 심각한데 임대료 거품은 여전해서 상권이 살아나질 않습니다. 특정 구역만 북적이고 나머지는 썰렁하니 도시 전체가 활력이 떨어져요. 청년들이 머물려면 민간 일자리가 많아야 하는데 아직은 공무원 도시죠. 주말마다 인근 대도시로 원정 쇼핑 가야 하는 현실도 참 불편합니다. 사실 저도 이번에 매수 직전까지 갔다가 이런 리스크 때문에 접었거든요. 아, 어제 주차하다가 문콕 당해서 기분이 안 좋은 것도 한몫했나 봅니다. 결국 정주 여건이 개선 안 되면 투자 가치도 한계가 올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은 규모를 키우는 것보다 내실을 다지는 게 훨씬 중요해 보입니다.
댓글10개
- 엄욱훈3개월 전
공감합니다. 특히 교통 체증은 출퇴근할 때마다 스트레스네요. 도로 구조 자체가 차 밀리게 설계된 느낌이라 답답합니다.
- 느린개미3개월 전
너무 부정적으로만 보시는 듯. 신도시라면 거쳐야 할 과정 아닌가요? 그 정도 리스크 없는 투자가 어디 있겠습니까. 시간 지나면 해결될 문제라고 봅니다.
- 메마른해달3개월 전
상가 공실은 진짜 답이 없더라고요. 동네마다 유령 상가들 보면 투자자 입장에서 간담이 서늘합니다.
- 우스운돌고래3개월 전
일자리 문제는 진짜 뼈아픈 지적이네요. 공무원들만 있는 도시는 소비 성향도 한정적이라 상권 크기가 안 커져요.
- 엄청난호랑이3개월 전
문화생활 하러 대전 나가는 거 진짜 공감됩니다. 세종 안에서 해결하고 싶어도 볼만한 공연이나 전시가 너무 없어요.
- 김주루3개월 전
투자는 원래 이럴 때 들어가는 거라는 분들도 많던데, 작성자님 말씀 들어보니 확실히 정체기가 올 것 같긴 하네요.
- 김도건3개월 전
구도심이랑 인프라 격차 벌어지는 것도 무시 못 합니다. 균형 발전 안 되면 결국 반쪽짜리 도시로 남을까 봐 걱정되긴 하죠.
- 양빈인3개월 전
문콕 때문에 기분 상하신 건 안타깝네요. 근데 교통 문제는 도로 확장 전까지는 평생 갈 숙제 같습니다.
- 게으른원숭이3개월 전
민간 기업 유치가 핵심인데 그게 쉽나요. 다들 서울 수도권만 가려고 하니 지방 거점 도시의 한계가 여기서 나오네요.
- 박하규3개월 전
상가 임대료가 안 내려가는 건 건물주들이 버티기 들어가서 그런 걸까요? 실거주자 입장에서는 생활 편의시설이 빨리 좀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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