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생활비 가계부 돌려본 현실 후기
지옥 같은 왕복 3시간 출퇴근 던지고 세종 내려온 지 반년 지났네요. 서울 살 때보다 주거비는 확실히 세이브되는 게 눈에 보여요. 6억대로 신축 브랜드 34평 들어가는 건 수도권에선 상상도 못 하니까요. 근데 관리비 고지서 보면 가끔 마음이 복잡해지기도 해요. 전세가는 확실히 낮아서 대출 이자 부담이 확 줄어든 건 팩트예요. 그 돈으로 생활 수준이 확 올라갈 줄 알았는데 꼭 그렇진 않더라고요. 로컬푸드 매장 가면 채소는 싼데 신도심 외식 물가는 생각보다 세요. 판교나 분당이랑 비교해도 별 차이 없는 느낌이라 처음엔 좀 당황했죠. 출퇴근은 자전거로 15분이면 끝나서 삶의 질은 수직 상승했어요. 가끔 야근하고 택시 잡을 때 서울 지하철이 그립긴 하지만요. 애들 학원비도 대전까지 셔틀 보내기 시작하면 결국 수도권이랑 비슷해져요. 실제로 살아보니 세종이 무조건 저렴하다는 건 좀 편견 같아요. 결국 주거비 아낀 걸 다른 구멍으로 야금야금 쓰는 기분이랄까요. 쾌적한 건 맞는데 가계부 찍히는 총액은 서울 살 때랑 큰 차이가 없네요.
댓글10개
- 따뜻한뱀3개월 전
주거비 하나만 봐도 내려올 가치는 충분하죠. 서울에서 그 돈으로 어디 가겠어요.
- 지나규3개월 전
세종 물가 진짜 장난 아니에요. 마트도 선택지가 별로 없고 경쟁이 안 돼서 그런가.
- 힘찬개구리3개월 전
직장이 세종이면 베스트인데, 대전이나 청주로 출퇴근하면 기름값이 더 나올걸요.
- 이하이3개월 전
저도 이사 오고 나서 저녁 있는 삶이 뭔지 알았네요. 출퇴근 시간 단축이 최고입니다.
- 오호인3개월 전
외식 물가 비싼 건 팩트임. 인건비랑 상가 임대료 때문인지 밥값이 너무 올랐어요.
- 박형명3개월 전
신도심 쾌적함은 넘사벽이죠. 다만 문화생활 인프라는 아직 서울 따라가려면 멀었음.
- 이유루3개월 전
자녀 나이에 따라 만족도가 확 갈리는 도시 같아요. 초등까지는 천국이라던데.
- 잘생긴고니3개월 전
집값 싸다고 무턱대고 오면 후회함. 차 없으면 생활 반경이 너무 좁아져요.
- 서툰개구리3개월 전
전세 세입자 입장에서는 가성비 끝판왕 도시라고 봅니다. 거주 만족도 높아요.
- 전배리3개월 전
결국 본인 소비 패턴에 달린 듯. 집에서 밥 해먹고 단지 산책만 하면 돈 아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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