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멋진가재
3개월 전

세종 생활권 중심 장보기 동선이 주는 실질적 가치

최근에 수도권 한 채 정리하고 세종으로 넘어왔습니다. 솔직히 투자 수익률만 따지느라 실거주 편의성은 뒷전이었거든요. 근데 막상 살아보니 장보는 동선 하나로 삶의 질이 확 바뀝니다. 예전 동네는 마트 한 번 가려면 차 끌고 한참을 나가야 했거든요. 여기는 집 앞 사거리만 나가도 필요한 게 다 모여있습니다. 대형 마트부터 약국, 병원까지 슬리퍼 신고 갈 거리에 다 있어요. 처음에는 상가가 너무 과잉 공급 아닌가 싶어 걱정도 했습니다. 근데 막상 이용하는 입장이 되니까 이만큼 편한 환경이 없더라고요. 주말에 장 보느라 반나절 버리던 시간이 이제는 가족 산책 시간으로 바뀝니다.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아도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는 엄청난 가치입니다. 화려한 랜드마크가 있는 것보다 집 근처에서 모든 게 해결되는 게 진짜네요. 물론 상가 임대차 시장 생각하면 마음 한구석이 좀 무겁긴 합니다. 결국 주거지의 본질은 거주자의 시간 절약에 있다는 걸 다시 체감합니다. 생활 동선이 꼬이지 않으니 일상에서 오는 스트레스 자체가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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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 뼈저린돌고래
    3개월 전

    공감합니다. 저도 대전 살다 넘어왔는데 동선 효율은 세종이 압도적이긴 해요.

  • 따뜻한산양
    3개월 전

    상가 과잉이라 공실은 문제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많아서 편하긴 하죠. 근데 관리비가 생각보다 비싸서 당황스러울 때도 있더라고요.

  • 서러운참새
    3개월 전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상가 공실이 나중에 슬럼화로 이어질까 봐 무섭지 않나요? 지금이야 편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리스크라고 봅니다.

  • 한훈형
    3개월 전

    맞아요. 차 안 타고 유모차 끌고 장 볼 수 있다는 게 애 키우는 집엔 최고의 호재죠.

  • 동그란코알라
    3개월 전

    그 동선 편의성 때문에 세종 못 떠나는 사람 많습니다. 다른 신도시 가보면 이 리듬이 안 나오거든요.

  • 거친강아지
    3개월 전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해요. 결국 대형 몰 하나 크게 있는 게 물건 종류도 많고 쇼핑하기엔 더 낫지 않나요? 동네 마트는 한계가 명확하더라고요.

  • 최한승
    3개월 전

    시간이 곧 돈인데 그 시간을 아껴준다는 점에서 세종은 충분히 매력 있는 도시라고 봅니다.

  • 고원오
    3개월 전

    실거주 만족도가 가격을 지탱해 주는 힘이 되기도 하죠. 저도 이번에 이사 고민하다가 결국 편리함 때문에 주저앉았습니다.

  • 빠른낙타
    3개월 전

    상권 분석할 때 동선 효율을 너무 우습게 봤던 것 같아요. 직접 겪어봐야 아는 영역이네요.

  • 포근한여우
    3개월 전

    근데 세종도 동네마다 편차가 좀 심하지 않나요? 어떤 생활권은 아직도 인프라가 부족해서 차 없으면 고립되는 느낌이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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