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방학 시즌 아이 교육 인프라 직접 확인한 후기
방학 때마다 애들 데리고 어디 갈지 고민하는 건 다들 비슷할 겁니다. 얼마 전 세종 쪽 매물 하나 털고 가벼운 마음으로 동네 한 바퀴 돌았습니다. 공원만 널린 줄 알았는데 교육청에서 만든 생태 배움터가 꽤 눈에 띄더군요. 이름도 생소하고 큰 기대 안 했는데 공간 구성이 상당히 영리합니다. 처음엔 그냥 시에서 생색내기로 만든 곳인가 싶어 반신반의했습니다. 막상 들어가 보니 애들이 흙 만지고 책 읽는 환경이 꽤 정교하게 짜여 있더군요. 이런 게 결국 동네의 보이지 않는 프리미엄이 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솔직히 요즘 투자 수익률만 따지다 보면 이런 환경 점수를 놓치기 쉽죠. 그런데 같이 간 와이프도 힐링 된다며 좋아하는 걸 보니 느낌이 좀 달랐습니다. 어른들끼리 산책하러 오기에도 충분히 고즈넉하고 매력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세종이 상권 공실로 말은 많아도 이런 교육 인프라는 무시 못 할 수준입니다. 결국 실거주 만족도가 전세가를 받치고 그게 매매가 하방을 잡는 원동력이겠죠. 입지 분석할 때 숫자도 중요하지만 이런 체감형 복지도 꼭 챙겨봐야 합니다.
댓글10개
- 새로운딱다구리1개월 전
세종은 이런 공공 인프라 하나는 전국 탑티어라 실거주 만족도가 확실히 높죠.
- 바람직스러운물개1개월 전
투자로 보면 세종은 아직 좀 무겁지 않나요? 공급 물량도 그렇고 상가 상황 보면 선뜻 손이 안 가던데 실거주라면 모르겠지만 투자용으로는 아직 망설여지네요.
- 꼼꼼한산양1개월 전
애들 방학 때 거기 예약 잡기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평일에 가셨나 보네요 부럽습니다.
- 하선유1개월 전
이런 소소한 인프라가 모여서 결국 학군지가 형성되는 법이죠. 단순히 학교만 많다고 되는 게 아니더라고요.
- 게을러빠진생쥐1개월 전
공공시설 좋다고 집값 오르는 시대는 지났다고 봅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실질적인 고소득 일자리가 더 들어와야 힘을 받지 않을까요? 지금은 그냥 살기 좋은 동네 수준인 것 같아요.
- 어두운고래1개월 전
맞아요 거기 어른들이 가도 마음 편해지는 묘한 매력이 있더라고요. 세종 살면서 가장 만족하는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 빨간새우1개월 전
글쓴이님 통찰력 좋으시네요. 전세 수요를 받쳐주는 건 결국 저런 디테일한 생활 환경이죠.
- 용감한호랑이1개월 전
요즘 세종 분위기 좀 살아나나 싶다가도 대출 규제 때문에 다시 잠잠하던데 현장 분위기는 좀 어떠셨나요? 임장 겸 가신 것 같아서 궁금하네요.
- 김규건1개월 전
저런 곳은 관리비가 꽤 들 텐데 세종은 세금이 넉넉한가 보네요. 타 지역 사는데 부럽긴 합니다.
- 점잖은수달1개월 전
가족 단위 실거주자들한테는 저런 공간 하나가 이사 결정의 핵심이 되기도 하죠. 투자와 거주의 접점을 잘 짚어주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