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조유욱
1개월 전
세종 기관 이전 배후지로 유력한 땅 흐름
여기서 나고 자란 지 어느덧 30년이 다 되어 갑니다. 논밭이던 자리에 청사 들어설 때만 해도 다들 설마 했거든요. 그런데 이제 기관들이 더 온다니 판이 커지는 게 확 느껴집니다. 주요 부처는 자리를 잡았고 이제는 협력사나 하위 기관들 차례죠. 행복도시 안쪽은 솔직히 이제 남은 땅이 별로 보이지 않아요. 결국은 시 경계랑 맞닿은 곳이나 도로 뚫린 쪽으로 번질 겁니다. 어제 조치원 넘어가는 길에 보니까 1번 국도 라인이 심상치 않아요. 여기가 평지가 많아서 건물 올리기도 편하고 접근성도 좋잖아요. 청주 방향이랑 연결되는 흐름까지 보면 개발 속도가 제일 빠를 듯해요. 아니면 고운동 북쪽에서 톨게이트 타는 방향도 나쁘지는 않은데. 가만 생각해보니 거기는 산 깎는 비용이 만만치 않겠네요. 점심에 먹은 칼국수 값이 또 올라서 속 쓰린데 땅값은 더 무섭겠죠. 결국은 업무 효율이랑 공사비 생각하면 국도 쪽이 유력해 보여요. 저는 일단 이쪽 라인이 먼저 채워지는 방향으로 흘러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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