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교육 인프라 가치 놓친 뒤늦은 후회
요즘 세종 도서관이랑 학교들 분위기 보면 참 격세지감입니다. 제가 3년 전쯤에 여기 공무원 도시라고만 생각해서 집을 던졌거든요. 당시 5억 초반에 매도하고는 나름 선방했다며 혼자 좋아했습니다. 근데 지금 동네마다 들어선 복합문화공간 규모 보니까 제 눈이 낮았네요. 아내는 아직도 애들 교육 환경 놓쳤다고 가끔 제 옆구리를 찌릅니다. 그땐 그냥 입주 물량 숫자만 보고 겁먹어서 도망치기 바빴던 것 같아요. 사실 도서관이 밥 먹여주나 싶었는데 애 키우는 집은 그게 전부더군요. 지금 7억 넘게 실거래 찍히는 거 보면 배가 아파서 잠이 안 옵니다. 어쩌면 인프라라는 게 눈에 보이는 건물 이상의 가치였나 싶기도 하고요. 다시 들어가기엔 이미 늦은 건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잡아야 할지 고민입니다. 오늘도 퇴근길에 세종 교육 뉴스 보면서 쓴웃음만 짓고 있네요.
댓글10개
- 따뜻한개구리3개월 전
도서관이랑 커뮤니티 시설이 진짜 잘 되어 있긴 하더라고요. 애들 키우기에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환경인 건 맞습니다.
- 슬픈꽃게3개월 전
도서관 많다고 집값이 오르나요? 결국은 일자리랑 교통이 핵심이지 문화 공간은 부차적인 거라고 봅니다.
- 점잖은판다3개월 전
저도 글쓴이님처럼 숫자만 보다가 타이밍 놓친 케이스라 공감되네요. 근데 지금 7억대는 좀 과한 거 아닐까 싶기도 하고 고민되네요.
- 김태오3개월 전
세종은 스마트 학교 시스템이 진짜 잘 되어 있어요. 태블릿 활용 수업이나 마을 결합형 프로그램은 다른 지역이 못 따라오죠.
- 약빠른순록3개월 전
근데 상가 공실 보면 아직도 유령 도시 느낌 나던데요. 교육만 보고 들어가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크지 않나요?
- 송안하3개월 전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고 봅니다. 애들 어릴 때 누리는 그 환경 가치가 나중에 돈으로 환산 안 될 때가 있거든요.
- 어린고니3개월 전
글 보니까 저도 주말에 세종 도서관 투어나 한번 가봐야겠네요. 얼마나 좋길래 다들 교육 환경 이야기하는지 궁금합니다.
- 이나명3개월 전
매도 타이밍 잡는 게 제일 어렵죠. 5억에 파셨으면 수익은 보신 건데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 새로운밍크3개월 전
저는 세종 거주 중인데 만족도 최상입니다. 공원 가깝고 도서관 시설 좋아서 주말마다 애들이랑 갈 곳이 넘쳐나요.
- 금선정3개월 전
전세로 먼저 살아보시는 건 어떠세요? 매수는 좀 더 지켜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 같은 분위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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