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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고운동 중식 코스랑 공부가주 조합은 확실히 돈값 한다

세종 고운동에서 중식 코스요리에 공부가주 한잔하고 왔습니다. 해물누룽지탕이랑 가지요리가 3만 원대인데 퀄리티가 꽤 괜찮네요. 이런 근사한 한 끼가 주말의 낙이긴 한데 계산할 때마다 머릿속이 복잡해집니다. 결국 이 외식비도 다 종잣돈에서 빠져나가는 거니까요. 요즘 다정동 전세 만기가 다가오니 마음이 더 조급한 것 같습니다. 아니 사실 조급하다기보다는 계산기를 더 두드리게 된다고 해야 맞겠네요. 실수령액에서 대출 원리금 빼면 남는 게 별로 없는데 매수가 답인지 모르겠습니다. 전세로 살면서 돈을 더 모으는 게 나을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무리해서 내 집을 잡아야 할지 고민입니다. 근데 또 이런 맛있는 거 먹으려고 돈 버는 건데 너무 팍팍하게 사나 싶기도 하고요. 갑자기 날이 쌀쌀해져서 그런지 짬뽕 국물 생각이 더 간절해지네요. 보증금에 묶인 돈의 기회비용을 따져보면 지금 매수 전환하는 게 장기적으로는 이득인 것 같습니다. 물론 매달 나가는 이자가 무섭긴 하지만요. 결국 주거비를 줄이느냐 아니면 자산 가치에 베팅하느냐의 싸움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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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 짧은까치

    고운동 거기 분위기 좋죠. 저도 거기서 모임 자주 하는데 외식비 무시 못 합니다. 저는 전세 고민하다 그냥 매수했는데 일단 마음은 편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