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박리유
3개월 전

세종으로 한은 이전 결정 정말 대박 사건

이사 오고 매일 아침 창밖 보며 커피 마시는 게 제 유일한 낙이에요. 처음엔 다들 거기 왜 가냐고 말렸는데 저는 지금 생활이 너무 만족스럽거든요. 근데 오늘 한국은행이 이쪽으로 온다는 소식 듣고 진짜 가슴이 벅차올랐어요. 솔직히 이게 가능할까 싶어서 뉴스 몇 번을 다시 확인했거든요. 주변에서는 법도 바꿔야 하고 반대도 심할 거라고 초를 치기도 하더라고요. 중앙은행이 수도에 있어야 한다는 논리도 일리가 있긴 하죠. 근데 이런 상징적인 기관이 하나둘씩 자리를 잡으면 동네 가치도 오르지 않을까요. 그 영향이 벌써부터 단톡방 분위기에서 느껴지더라고요. 아직 확정까지는 갈 길이 멀어 보이지만 그래도 기대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갑자기 예전에 샀던 공공자전거 이용권이나 연장하러 가야겠어요. 과연 제 퇴직 전까지 정문 앞을 지나갈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아니면 그냥 희망 고문으로 끝날지 조금 걱정도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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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 어두운고양이
    3개월 전

    확정도 아닌데 벌써부터 김칫국 마시는 거 아닌가요.

  • 김건솔
    3개월 전

    글쓴이님 마음 십분 이해합니다. 저라도 이런 뉴스 들으면 잠 안 올 것 같아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신리강
    3개월 전

    한은은 상징성이 커서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요. 금융 인프라가 다 서울에 있는데 굳이 내려갈 이유가 없죠. 법 개정 문턱 넘는 게 아마 지옥일 겁니다.

  • 보람찬사막여우
    3개월 전

    이게 진짜로 실행까지 가려나요. 맨날 선거철만 되면 나오는 말장난 같아서 전 의심부터 드네요.

  • 높은오리
    3개월 전

    동네 분위기 확 살겠네요. 부럽습니다.

  • 신기주
    3개월 전

    5년 안에는 절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조직 내부 저항이 상상 초월일 텐데 그걸 어떻게 감당할까요.

  • 노주주
    3개월 전

    이전하면 호재인 건 맞는데 실현 가능성이 10%도 안 돼 보여요. 그냥 정치적인 쇼 아닐까 싶네요.

  • 외로운오리
    3개월 전

    이런 소식 하나가 실거주자들한테는 얼마나 큰 위안이 되는데요. 그냥 기분 좋게 즐기세요. 결국 시간 지나면 다 해결되겠죠.

  • 최호형
    3개월 전

    세종이 점점 완성형 도시로 가는 느낌이라 보기 좋네요.

  • 김세리
    3개월 전

    일단 국회 본회의 통과되는 것부터 지켜봐야 합니다. 근데 분위기상 결국 오긴 올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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