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서 요즘 자주 찾는 주말 코스
세종의 주말 고요함을 보면 지금이 바닥을 다지는 구간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거래량이 죽어 있는데도 호가는 버티는 게 참 묘한 타이밍이죠. 오전에는 중앙공원을 한 바퀴 돕니다. 쾌적하긴 한데 사람이 생각보다 없어서 이게 인프라 과잉인지 잠재력인지 헷갈리기도 합니다. 가끔은 내가 너무 낙관적인가 싶어 발길을 멈추게 되네요. 점심은 나성동 뒤쪽이나 고운동 구석의 작은 식당을 찾아갑니다. 줄 서는 집들도 조금씩 늘어나는 걸 보니 상권 바닥은 찍은 모양입니다. 오후에는 도서관에서 책을 보며 이 동네의 정주 여건을 복기합니다. 서울 집값과 비교해 보면 이 정도 생활 수준이 이 가격인 게 솔직히 저평가라는 결론이 섭니다. 물론 세금이 무섭긴 한데 실거주 만족도는 확실히 높네요. 회원님들은 요즘 주말에 세종 어디서 시간을 보내시나요. 투자 가치를 떠나 살기 좋다고 느끼는 숨은 명소가 있다면 공유 부탁합니다.
댓글10개
- 푸르른흰곰1개월 전
중앙공원 산책 코스는 정말 독보적이죠. 여유로운 분위기가 세종의 진짜 매력이라 생각합니다.
- 한오서1개월 전
사람 없는 게 잠재력이라니 너무 긍정적이시네요. 상가 공실 넘쳐나는 거 보면 저는 탈출 타이밍만 보고 있습니다. 주말에 유령도시 같은 느낌 들 때마다 한숨만 나와요. 실거주랑 투자는 확실히 구분해야 합니다.
- 서툰산양1개월 전
저는 그냥 집 앞 수변공원만 걷습니다.
- 민혁강1개월 전
시립도서관 시설은 전국 어디 내놔도 안 밀리죠. 주말에 거기 앉아 있으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아이들도 좋아해서 저희 가족 고정 코스예요.
- 박린다1개월 전
지금 가격이 저평가라는 말에는 동의하기 어렵네요. 취득세랑 보유세 따져보면 수익률 안 나옵니다. 이미 오를 대로 올랐다가 빠지는 중이라 관망이 답이죠. 무작정 들어갔다가 묶인 사람들 주변에 한둘이 아닙니다. 냉정하게 시장 흐름을 더 지켜봐야 할 때라고 봅니다.
- 나원빈1개월 전
고운동 구석에 숨은 카페들이 참 좋더라고요. 조용하게 커피 마시면서 책 읽기 딱입니다.
- 김오건1개월 전
주말엔 조용한 게 장점인데 평일엔 또 다르죠. 교통 체증 생각하면 가끔 머리 아픕니다. BRT 노선 근처 아니면 이동하기 너무 불편해요. 인프라가 좋아 보여도 속 빈 강정인 곳이 많습니다.
- 아쉬운독수리1개월 전
수목원 야간 개장 가보셨나요?
- 늦은표범1개월 전
장군면 쪽으로 살짝 나가보세요. 예쁜 대형 카페들이나 맛집이 꽤 많습니다. 세종 안에서만 도는 것보다 훨씬 기분 전환 돼요.
- 그리운홍학1개월 전
투자 관점에서 보면 지금이 기회일 수도 있겠네요. 저도 주말마다 임장 겸 산책 다니는데, 확실히 살기에는 이만한 동네가 없습니다. 급매 나오는지 꾸준히 체크 중이에요. 전세가만 좀 받쳐주면 바로 움직이고 싶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