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김솔인
선선해진 출근길 공기에 광역버스 출퇴근 피로감 줄어든다
오늘 아침 도어 투 도어로 1시간 10분 걸렸는데 공기가 다르다. 어제까지만 해도 역까지 10분 걷고 나면 셔츠가 다 젖었었다.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확실히 세력을 넓히는 게 느껴진다. 기압 차이 때문에 바람도 제법 불어서 이제는 걷는 게 고역이 아니다. 광교에서 강남역까지 광역버스 타는 시간이 평소보다 짧게 느껴졌다. 땀 안 흘리고 쾌적하게 오니까 출근길 스트레스가 절반은 줄어든다. 낮 기온 24도라는데 사실 아까 그늘은 훨씬 더 서늘했던 것 같다. 아니면 내가 오늘 너무 얇게 입어서 유독 그렇게 느낀 건지도 모르겠다. 그나저나 회사 근처 커피값은 왜 이렇게 자꾸 오르는지 불만이다. 결국 공기가 선선해지면 퇴근하고 동네 한 바퀴 도는 여유가 생긴다. 직주근접이 답이라지만 이런 날씨면 조금 멀리 살아도 버틸만하다. 내일은 더 선선해진다니까 슬슬 얇은 가디건이라도 챙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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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개
2개
- 김재건
저도 오늘 아침에 창문 열어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에어컨 안 켜고 자본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 큰강아지
선선한 건 좋은데 광역버스 줄 서는 건 여전히 지옥입니다. 날씨 좋아진다고 배차 간격이 줄어드는 건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