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김오은
1개월 전

선산 정리 중 나무 보상금 요구 당황스럽다

요즘 토지 거래량 꺾이는 거 보니까 확실히 시장이 차갑다. 매수세가 붙을 때는 웃고 넘길 일도 하락기엔 다 돈으로 돌아온다. 이번에 아버지 묘소 옮기면서 친척 소유 밭을 좀 지났다. 분명히 사전에 작물 좀 상할 수 있다고 양해를 구했다. 근데 막상 작업 끝나니 5년생 유실수 한 그루에 100만 원을 부른다. 과실 수확 못한 손해까지 다 합친 금액이라는데 어이가 없다. 생각해보니 지난 명절에 선물 빼먹은 게 빌미가 된 건가 싶다. 그때 비가 너무 와서 경황이 없긴 했는데 내 실수다. 결국 요구한 대로 입금은 해줬는데 마음이 참 복잡하다. 이런 관례 없는 보상은 기준을 미리 안 세우면 끝이 없다. 돈보다 사람 잃는 게 무서워 줬지만 이게 맞나 고민된다. 앞으로 시골 땅 건드릴 때는 특약이라도 써야 할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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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이루종
    1개월 전

    그 정도면 조상님 잘 모시는 비용이라 생각하고 털어라. 나중에 땅 팔 때 그 친척 협조 없으면 더 골치 아파진다.

  • 최진서
    1개월 전

    나무 5년생이면 100만 원은 확실히 과하긴 한데 친척 어르신이니 체면 차리느라 참으신 거라 본다.

  • 영리한생쥐
    1개월 전

    100만 원이면 거의 사기 수준 아니냐? 아무리 친척이라도 호구 잡은 거나 다름없다.

    최다성
    1개월 전

    사기까지는 아니고 시골 인심이 원래 틀어지면 더 무서운 법이다. 차라리 돈 주고 깔끔하게 끝낸 게 잘한 선택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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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현
    1개월 전

    작성자님이 대인배다. 나중에 분명 다른 쪽으로 복이 들어올 거니 잊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