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산 정리하려다 기묘한 일 겪어보신 분?
결국 관리 안 될 선산은 미리 정리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저도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아버님께 계속 말씀드렸거든요. 근데 이장 추진하자마자 집 천장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린대요. 아버님이 새벽까지 잠을 못 주무셔서 얼굴이 반쪽이 됐어요. 이게 말이 되나 싶어 일단 멈췄더니 거짓말처럼 조용해졌습니다. 아버님은 이제야 발 뻗고 주무시는데 마음이 참 복잡하네요. 사실 저는 비과학적인 거 안 믿는 편이라 더 당황스러워요. 이대로 두면 나중에 저희 세대에서 뒷감당이 더 클 게 뻔하거든요. 이게 단순히 심리적인 부담감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건지. 그냥 아버님 기운 차리실 때까지 무조건 기다리는 게 답일까요? 전문 업체 끼고 하면 이런 돌발 상황도 좀 정리가 될지 모르겠네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처리 노하우 좀 공유 부탁드립니다.
댓글7개
- 그리운밍크
아버님 살아계실 때까지는 그냥 두시는 게 맞지 싶어요. 어르신들한테 묘는 단순한 부동산 그 이상이더라고요.
- 정안미
윤달이나 윤년 맞춰서 하면 그런 일 없다는 속설이 있긴 해요. 전문적으로 하는 지관이나 업체랑 다시 상의해보세요. 저희 집도 날짜 잡는 데만 한참 걸렸던 기억이 나네요.
- 탐스러운치타
그게 다 아버님 심리적인 부담감이 몸으로 나타나는 겁니다. 무슨 귀신이 곡할 노릇이라고 믿으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조용히 업체 불러서 하루 만에 끝내버리는 게 답이에요. 길게 끌수록 가족들만 피곤해집니다.
- 박원혜
저희도 작년에 조상님 여덟 분 수목장으로 모셨습니다. 확실히 큰 업체 끼고 하니까 뒷말도 없고 깔끔하더군요. 아버님 컨디션 좀 회복하시면 같이 좋은 곳 투어부터 다녀보세요.
- 설라훈
이상한 소리까지 들린다면 당분간은 멈추는 게 상책입니다. 돈 들여서 정리하려다 사람 잡으면 그게 무슨 소용인가요.
- 멋진치타
결국은 사람이 관리 못 하면 언젠가는 해야 할 일인데 참 어렵네요. 저도 같은 고민 중이라 남 일 같지가 않습니다.
- 메마른여우
묘지 이장이 집안 운기랑 관련 있다는 말은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꽤 유명하죠. 저라면 일단 풍수 보시는 분이라도 한 번 모셔볼 것 같아요. 괜히 찜찜하게 일 진행했다가 나중에 탓하면 답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