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당찬고니
1개월 전

선미암 가족점사로 답답한 속 풀고 온 후기

애들 학원 문제랑 남편 일까지 꼬여서 마음이 너무 답답했어요. 동네 엄마들한테 물어물어 중랑구에 있는 선미암이라는 곳을 다녀왔네요. 중화역 근처라 찾기는 편했는데 사실 처음이라 조금 긴장되더라고요. 가족 전체 점사를 봤는데 생년월일만 넣고 시작하시더군요. 갑자기 남편 쪽에서 돈이 줄줄 샌다고 하시는데 소름 돋았어요. 안 그래도 지난달에 차 수리비에 집 수리비까지 크게 나갔거든요. 사실 제가 제일 놀랐던 건 제 속마음을 짚어주실 때였어요. 겉으론 평온해 보여도 속은 애들 공부 때문에 타들어 가고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누구한테 말도 못 하고 앓던 소리라 혼자 울컥하는 마음이 들었네요. 큰애 진로 고민도 전혀 말씀 안 드렸는데 올해는 지켜보라고 하셨어요. 억지로 밀어붙이면 오히려 엇나간다고 하시는데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 복채 아깝다는 생각보다 앞으로 조심할 게 정리되니까 속이 시원해요. 나중에 이사 갈 타이밍 잡을 때 한 번 더 들러볼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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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 이인루
    1개월 전

    저도 여기 건너건너 들었어요. 중랑구 쪽에서 꽤 유명하다고 하더라고요.

  • 박성한
    1개월 전

    중화동이면 저희 집이랑 가까운데 한번 가보고 싶어지네요.

  • 그리운펭귄
    1개월 전

    이런 건 사실 반은 재미로 보는 거죠. 너무 빠지면 지갑만 얇아지니까 적당히 걸러 들으세요.

    바람직스러운갈매기
    1개월 전

    그래도 답답할 땐 남한테 속 얘기 하는 것만으로도 힐링 되는 기분이라 저는 좋던데요. 돈 아깝다는 생각은 사람마다 다른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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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석
    1개월 전

    예약은 전화로만 받나요? 요즘은 카톡으로도 많이 하던데 궁금하네요.

  • 거친호랑이
    1개월 전

    글만 읽어도 작성자님 마음 고생하신 게 느껴져요. 그래도 점사 보고 기운 얻으셨다니 다행입니다.

  • 이혁지
    1개월 전

    저는 지난번에 갔을 때 너무 뻔한 소리만 들어서 실망했거든요. 보살님이랑 합이 잘 맞아야 하나 봐요.

  • 문인수
    1개월 전

    가족점사는 보통 얼마 정도 하나요? 금액이 제일 궁금하네요.

  • 서러운개미
    1개월 전

    차 수리비 맞춘 건 진짜 신기하네요. 저도 요새 나갈 돈이 많아서 고민인데 솔깃해요.

  • 다정한코끼리
    1개월 전

    조심할 거 미리 안다는 게 무시 못 하더라고요. 살면서 돌다리 두드려 가는 기분이라 저도 가끔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