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줄기찬낙타
1개월 전

서울 8억대 정착지 후보 리스트

전세 만기가 이제 딱 넉 달 남았는데 아직도 집을 못 정해서 마음이 너무 급해요. 비슷한 고민 글 봐도 다들 상급지만 얘기하길래 저는 제 예산에 맞춰 주말에 임장 다녀왔어요. 가기 전엔 구축이라 걱정했는데 막상 입구부터 사람 사는 활기가 확 느껴지니까 갑자기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그 에너지가 단지 안쪽까지 그대로 이어졌어요. 처음엔 8억 중반 정도로 생각하고 갔는데 평형도 다양하고 수리 상태에 따라 분위기가 확확 바뀌는 게 신기했어요. 마치 제가 직접 재료를 골라서 집을 완성해가는 기분이 들어서 보는 내내 즐거웠거든요. 단지 내 상가도 잘 갖춰져 있어서 생활하기 참 편해 보였고요. 무엇보다 거주하는 분들 표정이 밝아서 그런지 저도 모르게 여기서 살면 좋겠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사실 아까 본 9억짜리 매물이 조금 더 끌리긴 하는데 예산 초과라 지금 머릿속이 좀 복잡하긴 해요. 내가 어떻게 고치고 채우느냐에 따라 집의 가치가 달라진다는 걸 이번에 확실히 느꼈네요. 일반적인 신축 분양과는 확실히 다른 나만의 공간을 만드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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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 밝은흰곰
    1개월 전

    전세 만기 다가오면 진짜 잠 안 오죠. 저도 작년에 딱 그 기분이었는데 결국 발품 판 곳이 제일 기억에 남더라고요.

  • 김한안
    1개월 전

    구축 리모델링 비용 요새 장난 아닌데 예산에 포함하신 건가요? 샷시까지 손대면 억 소리 나게 깨질 텐데 걱정되네요.

  • 이가라
    1개월 전

    8억대면 선택지가 꽤 많을 텐데 어느 쪽 라인으로 보신 건지 궁금해요.

  • 정태준
    1개월 전

    직접 고쳐서 사는 게 진짜 내 집 같고 애착도 많이 가요. 저도 신축보다 인프라 좋은 구축 수리해서 들어가는 게 훨씬 실속 있다고 봐요.

  • 안욱경
    1개월 전

    사람 사는 분위기 좋다는 건 주차난이 심할 수도 있다는 뜻인데 밤에 한 번 더 가보시는 거 추천해요. 낮이랑 밤은 천지차이거든요.

  • 낭만적인개미
    1개월 전

    9억이면 대출 조금 더 받으셔도 나중에 후회 안 하실 것 같아요. 살면서 1억 차이는 금방 메꿔지더라고요.

  • 노우규
    1개월 전

    비슷한 상황이라 너무 공감되네요. 저도 이번 주말에 용기 내서 나가봐야겠어요.

  • 이도성
    1개월 전

    요즘 금리 생각하면 9억은 좀 무리 아닐까요? 냉정하게 계산해 보셔야 할 시점 같아요.

  • 안타까운족제비
    1개월 전

    단지 분위기가 밝다는 건 커뮤니티가 잘 돌아간다는 소리죠. 그런 곳은 나중에 팔 때도 금방 나가요.

  • 이재연
    1개월 전

    좋은 결정 하실 겁니다.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