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다른족제비
1개월 전
서울 아파트 정리하고 신도시 넘어간 사람들 상황
십여 년 전 판교나 광교 처음 생길 때 서울 구축 팔고 넘어간 지인들 참 많았죠. 당시엔 다들 새 집 산다고 부러워했는데 지금 보면 참 묘한 기분이 듭니다. 그분들 지금 다시 인서울 하려고 해도 도저히 계산이 안 서거든요. 이게 참 무서운 게 자산의 흐름을 한 번 놓치면 회복이 안 됩니다. 그때 서울 8억 하던 걸 팔고 경기권 5억짜리 대형 평수로 간 게 화근이었달까요. 아니, 그분들 선택이 틀렸다는 건 아닌데 결과적으로 자산 격차가 벌어진 건 팩트니까요. 지금도 비슷한 패턴이 보이는데 제 눈에만 보이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직주근접 포기하고 쾌적함만 찾다가 나중에 피눈물 흘리는 분들 또 나올까요? 어제 퇴근길에 본 분양 광고 보니까 딱 그때 그 데자뷔가 느껴져서 좀 씁쓸하네요. 결국 핵심지 등기 못 치면 나중에 자녀 세대까지 영향이 갑니다. 물론 삶의 질도 중요하겠지만 부동산은 냉정한 숫자의 영역이잖아요. 저는 솔직히 지금 같은 분위기라면 무조건 서울 구축이라도 붙들고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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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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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그만홍학1개월 전
진짜 공감합니다. 제 주변에도 넓은 집 가겠다고 나갔다가 지금 서울 진입 못 해서 밤잠 설치는 분들 꽤 있거든요.
- 윤석나1개월 전
근데 집이 오로지 돈으로만 가치가 매겨지는 건 아니잖아요. 가족들이 쾌적하게 살고 행복하면 된 거지 그걸 실패라고 단정 짓는 건 좀 위험한 생각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