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올바른호랑이
3개월 전

서울 상급지 갈아타기 이삿짐센터 포장 반포장 비교 결정

6억대 구축 매도하고 11억 준신축으로 갈아타느라 자금이 상당히 타이트했습니다. 취득세랑 복비 지출이 크다 보니 이사비라도 줄여야겠다 싶어서 반포장 위주로 견적을 냈죠. 포장은 125만 원인데 반포장은 105만 원이라 딱 20만 원 차이가 나더라고요. 이거 아끼자고 연차 쓰고 직접 짐 싸는 게 기회비용 측면에서 맞나 싶어 그냥 포장으로 확정했습니다. 방문 견적 때 사다리차 각도랑 엘리베이터 보양 범위까지 꼼꼼히 짚어주는 곳을 골랐어요. 사실 잔금 치르고 등기 치느라 정신없는데 현장에서 추가금 실랑이하는 상황이 제일 싫었거든요. 이사 당일 아침부터 비가 쏟아져서 가전 걱정을 많이 했는데 가구마다 전용 방수포 씌우는 거 보고 마음 놓았습니다. 숙련된 팀장님이 세탁기 수평까지 세밀하게 잡아주셔서 제가 따로 체크할 게 없었어요. 중간에 주방 짐 나오는 거 보니까 아내랑 둘이 했으면 이삿날 대판 싸웠겠다 싶더라고요. 갈아타기 하느라 체력이랑 기력이 다 소진된 상태라 돈 좀 더 주더라도 포장 선택한 게 신의 한 수였습니다. 결국 현장에서 얼마나 책임감 있게 움직여주느냐가 만족도를 결정하는 핵심인 것 같아요. 아직 정리가 다 안 돼서 집 안은 난장판이지만 이사 자체는 큰 탈 없이 끝나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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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 영리한오소리
    3개월 전

    갈아타기 잔금날은 진짜 멘탈 나가는 날인데 포장 잘 선택하셨네요. 저도 예전에 30만 원 아끼겠다고 반포장 했다가 몸살 나서 병원비가 더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 고루안
    3개월 전

    아무리 포장이라도 귀중품이나 속옷은 결국 본인이 다 챙겨야 하잖아요. 그럴 바엔 20만 원 아껴서 이사 당일 소고기 파티하는 게 훨씬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 이이건
    3개월 전

    업체마다 포장 수준이 워낙 복불복이라 업체 운이 정말 좋으셨던 것 같아요. 요즘은 오히려 외국인 작업자분들이 한국말도 잘하시고 속도도 빨라서 만족도가 높더라고요.

  • 고마운해달
    3개월 전

    비 오는 날 이사하면 잘 산다는 말이 있는데 준신축 입성 축하드려요! 방수 보양 제대로 안 해주는 업체 만나면 가전 다 망가지는데 천만다행입니다.

  • 아름다운오소리
    3개월 전

    사다리차 비용은 별도로 내신 건가요? 저희 동네는 저층인데도 사다리차 필수라고 해서 견적 받을 때마다 머리 아프네요.

  • 높은갈매기
    2개월 전

    20만 원 차이면 무조건 포장이죠. 주방 식기류 하나하나 뽁뽁이 싸는 거 직접 해보면 다시는 반포장 소리 안 나옵니다.

  • 곧은순록
    2개월 전

    근데 요즘 이사비가 진짜 많이 오르긴 했네요. 예전에는 100만 원 안쪽으로 끊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기본 120부터 시작하는 분위기라 부담스럽습니다.

  • 석혁현
    2개월 전

    방문 견적 때랑 당일 작업 팀원들이랑 말이 다른 경우도 많던데 팀장님이 잘 컨트롤해주셨나 봐요. 현장에서 추가금 요구 안 하는 업체 찾는 게 은근히 하늘의 별 따기거든요.

  • 매운노루
    2개월 전

    수평 잡는 거 귀찮아서 대충 하는 분들 많은데 꼼꼼한 분들 만나셨네요. 건조기나 세탁기는 수평 조금만 틀어져도 소음 장난 아니라서 그거 확인하는 게 진짜 중요합니다.

  • 가엾은족제비
    2개월 전

    이사하고 나면 한 달은 앓아눕게 되더라고요. 짐 정리 천천히 하시고 새 집에서 좋은 기운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