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믿고 맡길만한 애견호텔 찾은 후기
작년에 급하게 지방 갈 일이 생겨서 집 앞 상가에 있는 저렴한 호텔에 애를 맡겼거든요. 하루 3만 원이라길래 덥석 맡겼는데 애가 집에 오자마자 구석에 숨어서 사흘을 안 나오더라고요. 그때 아낀 돈보다 병원비랑 마음 고생이 더 컸죠. 그래서 이번에는 돈 좀 더 주더라도 제대로 된 곳을 찾겠다고 다짐했어요. 좁은 케이지에 가둬두는 데는 무조건 거르고 놀이 공간이랑 잠자는 곳이 확실히 나뉜 데를 찾았죠. 사실 처음엔 여기도 광고 아닐까 의심했는데 층별로 성향 맞춰서 관리해 주는 게 눈에 보이더라고요. 고양이랑 강아지 층을 아예 따로 쓰는 것도 예민한 애들한테는 진짜 중요한 포인트 같고요. 선생님들이 사진 보내줄 때 애 표정만 봐도 억지로 찍은 건지 즐거운 건지 대충 감이 오잖아요. 잠깐, 내가 너무 좋게만 말하나 싶긴 한데 진짜 그때 실패했던 기억 때문에 더 꼼꼼히 본 것 같아요. CCTV로 실시간 확인되는 건 기본이고 사소한 특이사항까지 먼저 연락 주니까 여행 내내 휴대폰 붙잡고 불안해할 필요가 없었네요. 결국 애들 맡기는 건 시설 규모보다는 사람이 얼마나 진심으로 대하느냐가 핵심 같아요. 다음에 또 맡겨야 하면 저는 거리 좀 있어도 여기로 갈 듯합니다.
댓글10개
- 김영희1개월 전
저도 싼 데 찾다가 애 잡을 뻔했죠. 확실히 전문적인 데가 나아요.
- 뽀얀치타1개월 전
서울에 층 분리된 곳 흔치 않은데 어딘지 쪽지 부탁드려도 될까요?
- 김아오1개월 전
근데 이런 프리미엄급은 하루 숙박비가 너무 비싸서 부담돼요. 그 돈이면 그냥 지인한테 맡기는 게 나을지도.
- 동그란고니1개월 전
CCTV도 사각지대 많으면 의미 없더라고요. 사진 몇 장 보내주는 걸로 믿기가 좀 힘드네요.
- 귀여운고양이1개월 전
강아지 성향 타는 게 제일 크죠. 사회성 없는 애들은 어딜 가도 고생이라.
- 하라유1개월 전
비용 조금 더 내고 마음 편한 게 최고인 것 같아요. 저도 지난번에 비슷한 경험하고나서 무조건 시설 따집니다. 애들 스트레스 받는 거 보면 진짜 가슴 찢어지죠.
- 김아예1개월 전
여기 용산 쪽인가요? 건물 외관이 익숙한데 주차가 좀 힘들지 않았나요? 지난번에 근처 지나가다 본 것 같아서요.
- 이호석1개월 전
후기 보니까 저도 안심이 되네요. 조만간 출장 때문에 고민이었는데 상담 한번 가봐야겠어요.
- 이찬훈1개월 전
솔직히 애견호텔 홍보글이 너무 많아서 거르게 되더라고요. 실질적인 단점은 없었나요? 너무 장점만 써주신 것 같아서요.
- 백혜별1개월 전
사진 서비스는 좋긴 한데 바쁠 땐 대충 찍어주는 곳도 많아서 결국 케바케인 듯요. 그래도 여기는 좀 세심해 보이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