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정솔안

상급지 주춤하고 외곽지 불붙는 온도차 체감

오늘 동네 산책하다가 단지 상가 부동산 앞 시세표를 좀 봤습니다. 확실히 분위기가 예전이랑 다른 게 눈에 확 들어오더라고요. 그 영향이 현장 지표에서도 그대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상급지 대장주들은 이제 신고가 소식이 뜸하고 매물도 제법 쌓이네요. 앱 켜봐도 15억 넘는 곳들은 거래가 뚝 끊겼거나 호가가 수천씩 빠집니다. 반면에 제가 사는 이런 8~9억대 외곽지는 오히려 더 북적이는 느낌입니다. 부동산 사장님 말씀 들어보니 상급지 포기한 수요가 이쪽으로 계속 밀려온다네요. 저도 사실 갈아타기 시기 조율 중이라 이런 흐름이 좀 당황스럽긴 합니다. 아까 마트 다녀오는데 배춧값 오른 거 보니 참 한숨만 나오고 살기 팍팍하네요. 결국 중심지가 먼저 식으면서 주변부가 키 맞추기를 강하게 하는 모양새입니다. 격차가 여기서 더 좁혀질지 아니면 잠시 쉬어가는 건지 계속 지켜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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