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반가운사자

상권 중심지와 학군지 사이 매수 단지 비교

교통 편한 상권 중심지랑 학원가 핵심 단지 사이에서 고민이 깊다. 상권 중심지 단지는 교통이 쉽고 편의시설이 몰려 있어 살기는 편해 보인다. 다만 초등학교를 인근 임대 단지와 같이 다닌다는 점이 마음에 걸린다. 실제로 그런 분위기 때문에 매수를 망설이는 사람들이 꽤 있다는 소리가 들린다. 그래도 시세 형성은 이쪽이 가장 높게 잡혀 있어서 무시하기가 어렵다. 학원가 바로 옆 단지는 아이들 통학 환경은 확실히 우수해 보였다. 근데 막상 걸어보니 뒷동에서는 학원가까지 거리가 예상보다 꽤 멀었다. 동 배치를 잘못 선택하면 학군지라는 장점이 반감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가성비 좋은 세 번째 단지는 다 좋은데 시세 상승폭이 낮다는 평이 걸린다. 하루 종일 단지 배치도만 쳐다봤더니 눈이 침침하고 뒷목이 뻐근하다. 잠깐, 내가 너무 단점만 찾고 있는 건가 싶어 스스로도 좀 피곤해진다. 결국 와이프가 말하는 투자성이냐 내가 중시하는 교육 환경이냐의 문제다. 각 단지별로 등기부등본 떼보고 실거주 비율이나 연령대부터 다시 확인해야겠다. 확정되지 않은 미래 가치보다는 당장의 리스크를 줄이는 쪽으로 마음이 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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