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강석석
3개월 전

산업은행 혁신금융 거점이 가져올 파급력의 실체

예전 2000년대 중반 공공기관들 지방으로 흩어질 때랑 분위기가 비슷하다. 그때도 다들 건물만 짓고 사람 안 온다 비웃었지만 결국 돈은 길을 따라갔다. 이번에 천안아산 쪽에 산업은행 혁신금융 거점 들어서는 규모를 봤다. 연면적 3만 평에 14층 높이면 이건 사실상 제2 본점 수준이다. 정책 자금이 현장에서 바로 집행된다는 건 기업들한테 생명줄이나 다름없다. 근데 요즘 워낙 고금리라 기업들이 선뜻 움직일지는 조금 의문이 든다. 아니다, 오히려 이런 시기니까 정책 금융의 힘이 더 커질지도 모르겠다. 현장에서 바로 자금 쏴주면 주변 산단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어제 점심에 먹은 비빔밥이 너무 매웠는지 속이 계속 쓰리다. 어쨌든 금융 인프라가 크게 들어오면 판 자체가 바뀐다. 건물만 보는 게 아니라 그 안에 들어올 돈의 규모를 봐야 한다. 나라면 지금 이 움직임을 가볍게 넘기지 않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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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 손욱원
    3개월 전

    금융권에서 이 정도 평수면 고용 인원도 장난 아닐 텐데요. 진짜 규모가 어마어마합니다.

  • 알맞은비버
    3개월 전

    산은 내려간다고 기업들이 따라갈까요? 결국 인재는 서울에 있는데 건물이 밥 먹여주는 건 아니죠.

  • 김혁가
    3개월 전

    위치가 천안아산인 게 신의 한 수인지 독인지 봐야 합니다. 교통은 좋지만 실질적인 운영 인력이 관건이겠네요.

  • 도이찬
    3개월 전

    공공기관 하나 들어오면 주변 상권부터 달라지는 걸 이미 몇 번이나 봤습니다. 이번에도 비슷하게 흘러갈 확률이 매우 높다고 봅니다.

  • 김규경
    3개월 전

    자금줄이 가까이 있다는 건 기업 입장에선 엄청난 유인책이죠. 서류 하나 제출하러 서울 안 가도 된다는 게 실무에선 큽니다. 특히 제조 업체들은 환영할 소식이네요.

  • 김규리
    3개월 전

    요즘 시대에 비대면으로 안 되는 게 어디 있다고 굳이 건물을 저렇게 크게 짓는지 모르겠네요. 세금 낭비 같아서 보기 안 좋습니다.

  • 가냘픈해달
    3개월 전

    규모만 보면 확실히 정부에서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네요. 인프라 구축 속도가 계획대로 될지가 유일한 변수라고 생각합니다.

  • 김태준
    3개월 전

    투자자라면 이런 시그널을 절대 놓치면 안 됩니다. 돈이 모이는 곳에 결국 기회가 있고 사람이 꼬이는 법이니까요.

  • 박세재
    3개월 전

    천안아산 이미 땅값 오를 대로 오른 거 아닌가요? 저거 하나 들어온다고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을지 저는 회의적입니다. 차라리 다른 저평가 지역을 보는 게 나을 듯 싶네요.

  • 우아한산토끼
    3개월 전

    산업은행이 그냥 움직이는 조직이 아니라는 점에 동의합니다. 철저하게 계산된 행보라고 보고 저도 유심히 지켜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