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주사제 동네 약국 담합 너무하네요
여기 터 잡고 산 지도 벌써 15년이 넘었네요. 처음 이사 왔을 때 허허벌판이던 게 엊그제 같은데 참 많이 변했어요. 근데 물가는 예나 지금이나 참 안 변하는 것 같아요. 요즘 유행하는 다이어트 주사 있잖아요. 그거 사러 옆 동네까지 원정 다녀왔어요. 우리 동네 약국들은 어쩜 그렇게 약속이라도 한 듯이 가격이 똑같을까요? 담합이라도 하는 건지 의심이 안 들 수가 없더라고요. 사실 왕복 1시간 넘게 운전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거든요. 아, 가다가 갑자기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 떠서 잠깐 당황하긴 했네요. 그래도 옆 동네 약국 가니까 우리 동네보다 훨씬 저렴하더라고요. 기름값 떼고도 치킨 몇 마리 값은 충분히 남는 수준이에요. 가끔은 이렇게 바람 쐬러 나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싶으면서도 씁쓸하긴 해요. 굳이 우리 동네 놔두고 멀리까지 가야 하는 이 상황이 참 웃기네요. 다음에도 그냥 이쪽으로 다닐까 고민 중입니다.
댓글10개
- 김솔은2개월 전
저도 거기 다녀왔어요. 동네 약국들 가격 보면 진짜 배짱 장사라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고요.
- 보람찬청설모2개월 전
시간 아깝고 기름값 생각하면 그게 그거 아닌가요? 차라리 그 시간에 운동을 한 번 더 하겠어요.
- 송빈지2개월 전
혹시 그 약국 어딘지 알 수 있을까요? 역 근처인가요 아니면 시장 쪽인가요?
- 이호수2개월 전
저는 그냥 종로 갈 일 있을 때 대량으로 끊어와요. 확실히 지방은 경쟁이 없어서 그런지 가격대가 좀 높긴 하네요.
- 동그란노루2개월 전
담합이라기보다는 그냥 그 가격 밑으로 팔면 손해라서 그런 거 아닐까요? 약사들도 먹고 살아야죠.
- 김명찬2개월 전
저도 지난주에 다녀왔는데 재고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미리 전화해보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괜히 헛걸음하면 기분만 상하니까요.
- 이승윤2개월 전
동네에서 사면 편하긴 한데 가격 차이가 5만 원 이상 나버리면 저라도 무조건 원정 갑니다. 서민들 주머니 사정 생각하면 어쩔 수 없죠.
- 용감한새우2개월 전
어플로 가격 비교 다 되는데 굳이 발품 팔 필요 있나요? 요즘 세상 참 좋아졌는데 활용을 잘 해보세요.
- 최빈수2개월 전
맞아요. 저도 토박이지만 요즘 우리 동네 물가 보면 정떨어질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에요. 서비스라도 좋으면 말을 안 하겠는데 말이죠.
- 정희미2개월 전
저는 그냥 집 앞 약국에서 사요. 귀찮은 게 더 커서요. 근데 글 읽어보니 저도 혹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