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약 공장 준공으로 본 세종의 체급 변화
지난 하락장에서 뼈저리게 느낀 교훈이 있습니다. 단순히 이름만 거창한 공장 유치는 실질적인 시세 방어에 큰 힘이 안 된다는 점이죠. 근데 이번에 세종에 들어선 바이오 원료 공장은 좀 결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까지 빚는 비만약 원료를 직접 생산한다는데 이건 확실히 고부가가치 산업입니다. 단순 가공이 아니라 임상 단계부터 관여하는 핵심 기지라면 유입되는 인력의 질부터가 달라집니다. 지역의 기초 체력은 결국 양질의 일자리와 그들의 소득 수준에서 나오니까요. 사실 저는 세종이 행정 기능에만 너무 쏠려 있다고 생각해서 투자를 망설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런 우려가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지만요. 그래도 인근 지역과 연계된 바이오 벨트가 가시화되는 건 하방 지지선을 만드는 확실한 근거가 됩니다. 완제 생산 시설까지 확충된다는 흐름이 이어진다면 파급력은 더 커질 겁니다. 물론 비싼 약값이 변수라 시장이 얼마나 커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 규모의 산업 인프라라면 세종의 입지를 다시 보게 만드는 계기로 충분해 보입니다.
댓글10개
- 다정한족제비1개월 전
일자리 질이 좋아지는 건 맞는데 근데 저게 아파트값까지 바로 밀어 올릴까요? 저는 좀 더 지켜보렵니다.
- 뜨거운오리1개월 전
요즘 비만약 없어서 못 판다는데 세종이 그 중심이 된다면 확실히 다른 도시랑은 차별화되겠네요.
- 주재선1개월 전
바이오 쪽 연봉 센 사람들이 들어오면 상권부터 달라지긴 하더라고요. 근처 단지들 임장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 김윤빈1개월 전
공장 하나 지었다고 체급 운운하는 건 좀 이른 감이 있어 보입니다. 실제로 고용 인원이 얼마나 되는지가 중요하죠.
- 그리운오소리1개월 전
저도 세종은 거품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런 실질적인 산업 기반이 들어오는 걸 보니 생각이 좀 바뀌네요.
- 날랜코끼리1개월 전
약값이 비싸서 부자들만 쓰는 거라 매출은 엄청날 겁니다. 세종에 세수도 많이 들어오겠네요.
- 뼈저린해달1개월 전
근데 공장 위치가 주거지랑은 좀 떨어져 있지 않나요? 직주근접이 되는 위치인지가 관건일 듯합니다.
- 서러운새우1개월 전
하락장 겪어보신 분이라 그런지 분석이 되게 신중하시네요. 저도 섣부른 낙관보다는 데이터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 기다란두더지1개월 전
바이오 벨트라는 게 말은 좋은데 결국 대기업 본사가 내려와야 진짜 게임 체인저가 되는 법이죠.
- 천리하1개월 전
세종은 이미 완성형 도시로 가고 있는데 이런 호재까지 붙어주니 앞으로가 더 기대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