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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족제비
부처 이전 발표 열흘 지난 시점 세종 현장 분위기
공공기관 추가 이전 얘기 나오고 나서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계속 실거래가만 보게 됩니다. 직장이랑 30분 거리 유지하는 게 제 삶의 질에 제일 중요한데 세종은 그게 참 매력적이죠. 그 영향이 현장에서 수치로 바로 찍히고 있습니다. 발표 열흘 정도 지났는데 거래 신고 건수가 벌써 90건을 넘겼습니다. 지난달 전체가 250건 정도였던 걸 생각하면 확실히 속도가 붙었습니다. 아니 사실 90건인지 100건인지 매일 숫자가 바뀌어서 정확하진 않지만요. 현장 분위기도 일주일 전이랑은 딴판입니다. 호가 낮추던 매물들은 싹 들어갔고 이제는 조절도 잘 안 해주려고 합니다. 급매 위주로 소화되던 분위기에서 이제는 버티기로 넘어가는 느낌입니다. 오늘 점심때 부장님이 세종 집값 물어보길래 대충 대답했는데 다들 관심은 있나 봅니다. 당장 폭등은 아니더라도 매도인들이 가격표를 다시 쓰고 있다는 건 분명합니다. 갈아타기 고민 중인데 결정이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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