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김찬성
3개월 전

부산 기장 연화리 바다 보며 먹는 짬뽕 한 그릇

2000년대 초반 해운대 달맞이길이 처음 개발될 때 그 설렘이 느껴지는 동네네요. 오랜만에 기장 연화리 해안도로를 따라 내려오다 보니 예전보다 확실히 상권이 탄탄해진 게 보입니다. 해동용궁사 한 바퀴 돌고 허기가 져서 바다 바로 앞에 있는 중식당을 들어갔는데 입지가 참 좋더군요. 해산물이 산더미처럼 쌓인 철판짜장이랑 전복 짬뽕을 시켰는데 비주얼이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사실 요즘 유명하다는 곳 가보면 뷰값만 받고 음식은 부실한 경우가 많아서 좀 망설여졌거든요. 그런데 여기는 전복이랑 오징어가 꽤나 실하게 들어있어서 씹는 맛이 괜찮았습니다. 탕수육도 고기 잡내 없이 바삭해서 가족들이랑 오기에도 부족함이 없어 보였고요. 아까 비가 한두 방울 떨어져서 창가 자리가 쌀쌀하려나 걱정했는데 오히려 운치 있고 좋았습니다. 짬뽕 국물에서 불향이 확 올라오는데 예전 서울에서 줄 서서 먹던 노포 생각도 잠시 났네요. 기장 쪽으로 드라이브 가거나 임장 동선 짤 때 가볍게 끼워 넣기 괜찮은 선택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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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 흰하마
    3개월 전

    오가다 짬뽕 저도 가봤는데 해물 진짜 많이 주더라고요. 바다 보면서 먹으니 더 맛있었죠.

  • 한다예
    3개월 전

    거긴 주말에 가면 대기가 너무 길어서 지쳐요. 주차도 좀 불편하고요. 평일에나 가볼 만한 곳입니다.

  • 날카로운말
    3개월 전

    뷰는 확실히 좋은데 가격대가 좀 있지 않나요? 요즘 물가가 무섭긴 하네요.

  • 희망찬딱다구리
    3개월 전

    철판짜장에 해산물 올라간 거 보니까 소주 한 잔 생각나네요. 운전 때문에 못 마시는 게 한일 듯합니다.

  • 오강유
    3개월 전

    저는 거기 탕수육이 더 인상적이었어요. 소스가 너무 달지 않아서 어르신들도 좋아할 맛이더라고요.

  • 게을러빠진오소리
    3개월 전

    기장 연화리 쪽이 예전보다 도로 정비가 잘 돼서 접근성이 좋아졌죠. 드라이브 코스로는 최고입니다.

  • 윤재배
    3개월 전

    근처에 유명한 카페들도 많아서 식사하고 커피 마시기 딱 좋은 동네네요. 저도 조만간 가봐야겠습니다.

  • 전빈성
    3개월 전

    짬뽕 국물이 그렇게 진한가요? 저는 자극적인 것보다 깔끔한 맛을 선호해서 고민되네요.

  • 장재종
    3개월 전

    사진 찍기는 정말 좋겠네요. 인스타 핫플 느낌이라 사람 너무 많을까 봐 걱정입니다.

  • 이정한
    3개월 전

    요즘 같은 날씨에 창가 자리 앉으면 정말 힐링 되겠어요. 좋은 정보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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