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잘생긴벌새
1개월 전

변화에 적응 못 해서 2억 날렸던 기억

요즘 길에서 택시 잡는 게 예전 같지가 않네요. 땡볕 아래서 손 흔드시는 어르신들 보면 마음이 참 안 좋습니다. 예약 등만 켜고 쌩쌩 지나가는 차들 보면 저게 맞나 싶기도 하고요. 저도 예전에 비슷한 실수를 한 적이 있거든요. 세상 바뀌는 줄 모르고 예전 방식만 고집하다가 큰 코 다쳤죠. 한 5년 전쯤인가요, 앱 쓰는 게 귀찮아서 그냥 현장 매물만 보러 다녔거든요. 남들 다 데이터 보고 분석할 때 저는 발품이 최고라며 땀만 흘렸습니다. 결국 6억대였던 단지가 순식간에 8억으로 뛰는 걸 지켜만 봤네요. 그때 그 2억 차이가 지금은 더 벌어져서 따라잡기도 힘듭니다. 아, 그때 그냥 남들 하는 대로 앱 좀 깔고 공부 좀 할걸 그랬어요. 점심 먹다가 갑자기 그때 생각이 나서 울컥하네요. 기술이 편해지는 만큼 누군가는 더 소외되는 구조가 참 무섭습니다. 저처럼 기회를 놓치는 사람이 계속 나올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지금도 손 흔드는 분들 보면 남 일 같지가 않아서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됩니다. 그냥 오늘은 마음이 좀 무거운 오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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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 다른닭
    1개월 전

    진짜 공감합니다. 세상 속도가 너무 빨라요. 저도 앱 적응 못 해서 버벅대다가 청약 기회 날린 적 있네요.

  • 가냘픈삵
    1개월 전

    근데 발품 파는 게 기본 아닌가요? 앱만 보고 투자하는 게 더 위험하다고 봅니다. 본인이 게을렀던 걸 세상 탓으로 돌리시는 듯.

  • 윤은기
    1개월 전

    택시 문제는 진짜 심각하긴 하더라고요. 디지털 취약계층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 젊은토끼
    1개월 전

    2억 차이면 뼈아프시겠어요. 지금이라도 앱 적응하셔서 다행입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 있어서 남 일 같지 않네요.

  • 박승서
    1개월 전

    요즘은 정보가 너무 많아서 문제인 것 같아요. 어떤 걸 믿어야 할지 고르는 게 더 일이죠.

  • 강솔현
    1개월 전

    맞아요. 변화에 적응 못 하면 도태되는 게 자본주의니까요. 슬프지만 현실인 것 같습니다.

  • 신한린
    1개월 전

    택시랑 부동산 데이터가 무슨 상관인가요? 논리가 좀 억지스러운 면이 있네요. 비유가 과하신 듯.

  • 김훈예
    1개월 전

    손 흔드는 어르신들 보면 진짜 안타깝죠. 그게 미래의 우리 모습일 수도 있다는 게 소름 돋네요.

  • 무서운고래
    1개월 전

    6억이 8억 되는 건 순식간이더라고요. 타이밍 잡는 게 제일 어려운 것 같습니다.

  • 이호인
    1개월 전

    글 읽으면서 반성하게 되네요. 저도 너무 옛날 방식만 고집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