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정솔안

배달 보험료 11% 할인 혜택의 명과 암

정부가 배달 오토바이 보험료를 낮춘다고 발표했다. 교육 이수하고 장치 달면 최대 11% 할인해 준단다. 라이더들 보험료 부담이 워낙 컸으니 방향은 맞다. 다만 이게 실제 현장에서 먹힐지는 미지수다. 유상운송 보험료는 연간 수백만 원 수준이다. 10% 남짓 깎아준다고 난폭운전이 사라질까 싶다. 세부 내용을 보니 전면 번호판 장착 조건이 눈에 띈다. 라이더들 사이에서 번호판 거부감이 상당한 걸로 안다. 할인 혜택과 번호판 장착을 맞바꿀지 지켜봐야 한다. 그나마 연말에 나온다는 상해 지원 특화 상품이 낫다. 단순히 돈 몇 푼 깎아주는 것보다 이게 더 실용적이다. 아까 짬뽕 배달 온 기사님 보니까 운전이 너무 험해서 걱정되더라. 결국 할인을 해줘도 사고가 안 줄면 의미가 없다. 보여주기식 행정인지 아니면 진짜 변화일지 좀 더 따져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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