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신한우
1개월 전

방 하나 비워서 하우스쉐어 내놓는다

IMF 직후에 큰 집 쪼개서 하숙하던 시절이 다시 오는 느낌이다. 요즘 1인 가구 월세 부담 커지는 거 보면 그때랑 참 닮았다. 경기 남부 30평대 아파트인데 방 하나가 계속 비어있었다. 침대랑 옷장은 다 세팅해뒀고 주방도 편하게 쓰면 된다. 보증금은 안 받으려는데 이게 맞는 건가 싶기도 하다. 그래도 사람 믿고 월 40에 관리비까지 다 포함해서 내놨다. 어제는 비가 와서 무릎이 좀 결리던데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다. 결국 이런 주거 형태가 다시 유행하는 건 살기가 빡빡해진 탓이다. 조건 따지기보다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좋은 인연을 기다린다.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이렇게 시작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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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 싱그러운날다람쥐
    1개월 전

    보증금 없는 게 진짜 파격적이네요. 요즘 같은 세상에 쉽지 않은 결정인데 대단하십니다.

  • 서툰황새
    1개월 전

    월 40에 관리비 포함이면 거의 거저네요. 서울 접근성만 좋으면 제가 들어가고 싶을 정도입니다.

  • 김강가
    1개월 전

    보증금 없으면 나중에 문제 생겼을 때 정말 골치 아파집니다. 사람 좋게 대했다가 명도 소송까지 가면 어쩌려고 그러시는지요.

  • 이빈혁
    1개월 전

    저도 예전에 하우스쉐어 해봤는데 마음 맞는 사람 만나면 가족보다 낫더라고요.

  • 강오기
    1개월 전

    확실히 요즘 대형 평수 가진 분들이 이런 식으로 수익형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아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