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최원규
3개월 전

바닥 찾는 데이터는 결국 사후 확신일 뿐

서울 중위 가격대인 9억에서 11억 사이 단지들 20곳을 지난 6개월간 전수 조사했습니다. 네이버 부동산 호가와 국토부 실거래가 괴리를 추적한 결과입니다. 1) 저점 대비 회복률: 평균 12.5퍼센트 상승. 2) 매물 유지 기간: 45일에서 22일로 단축. 3) 대출 금리 상단: 0.3퍼센트포인트 하락 추세. 숫자만 보면 작년 말이나 올 초가 적기였던 것 같아 보입니다. 저도 그때는 금리랑 대외 변수 확인하느라 진입 못 했습니다. 오히려 지표가 완벽하게 갖춰지길 기다리니 호가는 이미 저 멀리 가 있더군요. 사실 어제 점심 메뉴 고르는 것도 한참 걸렸는데 이건 더 어렵습니다. 데이터는 항상 과거의 기록일 뿐입니다. 결국 제가 도장을 찍는 그날이 저에게는 가장 확실한 지표가 됩니다. 지표의 완성을 기다리기보다 지금 가용한 예산 안에서 움직이는 게 맞다고 봅니다. 내일 또 숫자가 바뀌겠지만 일단 저는 오늘 제 데이터 믿고 결정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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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 이이가
    3개월 전

    데이터 보니까 확실히 체감되네요. 근데 그 12.5퍼센트가 전 고점 대비인가요?

  • 최은도
    3개월 전

    상승률 데이터가 좀 높은 느낌인데요. 제가 보는 강북 쪽은 아직 요지부동이라 지역별로 온도 차이가 꽤 큰 것 같습니다.

  • 굳은까치
    3개월 전

    맞아요. 무릎에서 사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죠.

  • 한유은
    3개월 전

    결국 본인이 감당 가능한지가 핵심이겠네요. 수치 정리하신 거 보니까 망설였던 제 모습이 겹쳐 보여서 씁쓸합니다.

  • 이연솔
    3개월 전

    저도 작년 말에 데이터만 파다가 결국 앞 단지 1억 오른 거 보고 포기했습니다. 지금이라도 잡아야 하나 고민되네요.

  • 늦은밍크
    3개월 전

    데이터가 다가 아닙니다. 현장 나가보면 분위기 또 달라요.

  • 그리운판다
    3개월 전

    공감합니다. 완벽한 바닥은 신만 아는 영역이죠. 실거주라면 그냥 예산 맞춰서 가는 게 정신 건강에 제일 이로운 것 같습니다.

  • 이미경
    3개월 전

    근데 금리가 다시 꿈틀대는데 지금 들어가는 게 맞을까요? 저는 조금 더 관망해보려고 합니다.

  • 매운새우
    3개월 전

    정리 깔끔하네요. 혹시 엑셀 공유 가능하신가요?

  • 이한하
    3개월 전

    공유는 좀 어렵고 그냥 제 개인적인 참고용으로만 봐주세요. 저도 오늘 계약서 쓰고 오면 이 데이터들 다 지워버릴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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