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매운생쥐
2개월 전

미장 선물 반등과 하이닉스 ADR 하락 사이

여기서만 25년째 터 잡고 사는데 아침 공기가 매번 다르네요. 요즘은 이웃들 만나도 다들 폰 보면서 미장 얘기부터 꺼내요. 새벽에 눈 뜨자마자 확인해보니 야간 선물이 1.08%나 올랐더군요. 이 정도면 오늘 국장 분위기 괜찮겠다 싶었는데 하이닉스 ADR이 걸려요. -1.07% 찍힌 거 보고 아차 싶었습니다. 반도체 지수 자체가 0.36% 반등하긴 했는데 우리 대장주만 힘을 못 쓰네요. 그 영향이 아침 일찍 나가는 직장인들 표정에서 다 보여요. 어제 산책할 때만 해도 희망 회로 돌리던 김 씨 아저씨도 조용하더라고요. 아까 잠깐 집 앞 편의점 들렀는데 사장님도 한숨 쉬는 거 보니 다들 비슷한가 봅니다. 솔직히 저도 오늘 아침은 커피 한 잔 마시면서도 마음이 영 복잡하네요. 국장 열리고 나서 방향이 어떻게 잡힐지 감이 잘 안 옵니다. 어제 잠을 좀 설쳐서 그런지 숫자가 더 눈에 안 들어오는 것 같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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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 정배재
    2개월 전

    저도 아침에 그거 보고 깜짝 놀랐어요. 선물이 저 정도로 버텨주면 국장도 하방 경직성은 있겠죠.

  • 이다혜
    2개월 전

    하이닉스 ADR 빠진 게 훨씬 큽니다. 반도체 지수 0.3% 오른 건 그냥 보합 수준이라 큰 의미 없어요. 기대 안 하시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 정서세
    2개월 전

    그냥 9시 땡 쳐봐야 알 것 같네요. 요즘 워낙 변동성이 커서 숫자 몇 개로 맞추기가 힘들더라고요.

  • 올바른산토끼
    2개월 전

    토박이분들이 주식 얘기하는 거 보니 진짜 세상이 변하긴 했네요. 저도 이 동네 10년 살았는데 요즘 분위기 진짜 무겁긴 합니다.

  • 이루나
    2개월 전

    선물 1%면 꽤 강한 건데 하닉이 왜 저럴까요. 외인들 물량 쏟아내는 게 아직 안 끝난 건지 걱정입니다.

  • 괜찮은박쥐
    2개월 전

    어차피 반도체는 장기전이라고 봅니다. 오늘 하루 좀 빠진다고 일희일비하면 여기 못 살아요.

  • 안이오
    2개월 전

    아침부터 피곤한 소식만 들리네요. 저는 그냥 오늘 앱 안 켜고 동네 산책이나 한 바퀴 돌려고요. 그게 마음 편하죠.

  • 김영윤
    2개월 전

    0.36% 반등은 반등도 아니죠. 적어도 1.5%는 올라와 줘야 반전 소리가 나오는데 지금은 그냥 간 보는 수준인 듯합니다.

  • 이명혜
    2개월 전

    김 씨 아저씨 표정 안 좋다는 말에 빵 터졌네요. 저희 동네 공원에서도 다들 비슷한 얼굴로 폰만 보고 계시던데요.

  • 기다란까치
    2개월 전

    야간 선물이 선반영된 건지 아니면 속임수인 건지 9시 반쯤 되면 대충 윤곽 나오겠네요. 오늘도 버텨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