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친절한북극여우
3개월 전

물가 무시하다가 깡통 찰 뻔했던 3년 전 기억

요즘 뉴스 보면 흑해 쪽 난리도 아니더라고요. 곡물가 30%씩 뛴다는 기사 보니까 벌써 속이 쓰립니다. 사실 저도 3년 전에 비슷한 상황을 겪었거든요. 원자재값 오른다는데 그냥 남의 나라 얘기인 줄 알았죠. 그때 경기도 외곽 5억대 아파트 전세 끼고 샀었는데요. 인플레이션 오면서 금리랑 자잿값 다 오르는 걸 무시했죠. 결국 전세금은 안 빠지고 수리비는 두 배로 들더라고요. 보유 기간 2년 만에 마이너스 4천 찍고 던졌습니다. 아, 그때가 3년 전인가 4년 전인가 기억도 가물하네요. 요즘 배달비 비싼 것도 짜증나는데 곡물값까지 이 난리네요. 세계 경제가 꼬이면 내 지갑부터 털린다는 걸 몰랐어요. 공급망 무너지는 게 현장에서는 바로 공사비로 튀더군요. 지금도 비슷한 흐름인 것 같아서 지켜보는 중입니다. 이번엔 실수 안 하려고 뉴스 하나하나 뜯어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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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 김재욱
    3개월 전

    진짜 공감해요. 저도 자잿값 무시했다가 인테리어비만 3천 더 냈거든요. 남의 일이 아니더라고요.

  • 오배민
    3개월 전

    곡물값이랑 아파트값이랑 바로 연결하는 건 좀 비약 아닌가요? 전쟁 이슈는 늘 있었는데 너무 민감하신 듯.

  • 노재건
    3개월 전

    요즘 분위기가 묘하긴 하죠. 관망이 답인 것 같아요.

  • 김용주
    3개월 전

    그때 4천이면 지금은 1억 넘게 날린 기분이겠어요. 위로 드립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 있어서 남 일 같지 않네요.

  • 황훈건
    3개월 전

    공사비 오르면 결국 분양가 밀어 올리죠. 그게 기존 아파트값도 건드리는 거고요.

  • 이건배
    3개월 전

    근데 흑해 공방이 우리 식탁 물가에만 영향 줄까요? 수입 물가 전체가 흔들릴까 봐 겁나네요.

  • 김선윤
    3개월 전

    저는 그냥 마음 비웠습니다. 월급 빼고 다 오르는데 집값이라고 안 오르겠나 싶네요. 에휴.

  • 부드러운뱀
    3개월 전

    글쓴이님 말씀대로 공급망이 진짜 핵심이에요. 이거 무너지면 답 없습니다. 현장에서 자재 없어서 멈춘 곳들 수두룩해요.

  • 김나다
    3개월 전

    실패에서 배우셨다니 다행이네요. 저는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물 타는 중입니다.

  • 기다란다람쥐
    3개월 전

    러시아랑 우크라이나 전쟁이 참 길어지네요. 빨리 끝나야 이 미친 물가도 잡힐 텐데 말이죠.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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